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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성민기자) 이천시가 안흥동 222번지 일원 구만리뜰(44만m²) 공원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토지 소유주들이 공원조성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구만리뜰공원조성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7일 이천시청 광장 앞에서 공원조성계획을 취소해달라며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약100여명의 토지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위는 “구만리뜰은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삶의 터이자 우리의 꿈인 곳으로 이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절실히 바란다”면서 “구만리뜰 44만m²의 면적을 공원화 시키는데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변에 많은 공원의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천의 꼭 필요한 사업이 많음에도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할 사업인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비대위는 “이천시가 대단위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타당성조사를 하지 않고 해당 계획부지 토지소유주와 소통도 없었으며 토지주 300여명 중 공원조성 추진을 알지 못하고 있는 이가 반이 넘음에도 법적인 테두리의 행정적 강제수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또한 “집에 주차장이 없는데 남의 땅을 빼앗아 주차장, 정원을 만들어 주면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땅을 빼앗기는 입장의 사람들은 통탄할 일"이라며 "다수의 논리를 소수가 강압하는 것은 이천시의 슬로건인 '시민이 주인인 이천'이라고 할 수 없다. 비대위는 이천시의 구만리뜰 공원조성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사업철회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관계 중앙부처 항의 방문 등 강력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4월 2025년 이천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을 통해 구만리뜰 일원을 광장과 공원, 주차장등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만리뜰 공원조성계획은 복하1교 일원에 조성된 수변공원을 위주로 추가 공원 및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것으로, 약 300여 필지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시는 “도시개발계획은 아직 계획 중으로 주민의견 수렴과정 등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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