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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성민기자) 이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35년 만에 이천시를 결국 떠나 충북 충주 제5산업단지로 이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수도권 규제로 인해 이천공장 증설이 어려운데다 부지 확보 비용증가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05억여 원을 들여 충주 제5산업단지에 15만614㎡(4만5,561평) 규모로 새 공장과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로 건설돼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특히 300여 개 협력사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충주로 본사 이전에 따른 추가 기업 유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이천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다. 부발읍에 거주하는 주민 A(39)씨는 “경기가 안 좋아 지금도 하이닉스앞 상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장사도 안 되는데, 현대엘리베이터까지 이천을 떠나면 정말 자영업자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충주에 이전이 확정되는 동안 도대체 이천시장과 국회의원은 뭘 했는지, 답답하다. 안 그래도 반도체클러스터도 용인으로 확정되고, 이천시는 각종규제로 인해 기업유치는커녕 기존에 있는 기업들조차 다 빼앗기게 생겼다”며 하소연을 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 이천본사 및 기숙사와 부지는 2050억 원에 SK하이닉스에 매각한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부지의 활용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연구시설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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