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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성민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22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시 원삼면 일원으로 정했다는 공식 입장과 관련하여 이천시 입장을 표명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유치에 성공하지 못해 시장으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어제 SK하이닉스로부터 용인시 원삼면 일원으로 입지를 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들었다. 지금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며 "모든 책임은 시민의 대표일꾼인 내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고심과 전략적 결정을 존중한다. 심적으로 어렵지만 힘들게 받아들인다. 소모적 논쟁과 희망고문으로 시민들을 앞장세울 수는 없다. 이웃한 용인시의 발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이천시와 상생 발전키를 희망한다."고 말하는 등 SK하이닉스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본사기능과 연구개발, D램 생산기지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M16과 연구개발동 증설 등으로 5천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최태원 회장과 이석희 대표이사에게 이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지역의 과도한 입지규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한발 물러나지만, 우리 지역의 과도한 규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수도권 내 낙후된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과도하고 획일적인 입지규제를 개선해 역차별과 희생만 강요당해 온 5개 시·군(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이천시는 시의회, 관내 78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하는 등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애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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