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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마장도서관, 동네책방과 친구가 되다
시골마을에 문화적 활력 불어넣어
서성민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1일(월) 13:19
ⓒ 동부중앙신문
[이천 서성민기자] 이천 마장도서관이 동네 책방과 손을 잡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도서관과 책방이 경쟁 관계가 아닌, 지역문화공동체를 지탱하는 거점 공간으로 공존하면서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마장면 덕평리에 위치한 시골 책방은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작지만 따뜻한 독서문화 공간이다.

2019년 1월부터 청년 책방지기 최린씨의 재능기부로 마장도서관 ‘북요일 독서모임’이 만들어졌고,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마장도서관 4층 지혜숲에서 함께 책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발제나 토론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집중해서 읽는 모임이라는 점이 다른 독서모임과 다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진행되며 읽을 책을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북요일 독서모임’ 회원에게는 2시간동안 마장도서관 도서의 관내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책방지기 가족의 재능기부로 신문칼럼 필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한주간 발행된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을 필사하면서 글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최신 사회 동향에 대한 통찰과 사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동부중앙신문
두 개의 독서동아리 외에도 책을 읽고 인상깊은 문장을 필사하는 독서모임 ‘글헤는 밤’이 월 2회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운영중이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마장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시골책방 책방지기 최린씨는 ‘지역주민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져 책을 좋아하게 되기를 바라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책방에 들러 책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서관과 책방은 공존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책방이 연대하여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어, 문화가 숨쉬는 책읽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서관과 책방이 협업하여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성민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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