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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펼쳐지는 송곡초, 소리울 별빛축제
작은 농촌마을에서 펼쳐지는 해복한 어울림 공동체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마을이 함께
동부중앙신문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8년 10월 29일(월)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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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학교 안은 아직 떠들썩하다. 1층 복도에서는 1년 동안의 방과 후 미술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림들을 이젤 위에 설치하고 있다. 학교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오순도순 모여 간단하게 저녁밥을 먹는 아이들도 있다.
한 쪽에서는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메이크업을 직접 해주고 있다. 또 무대의상도 입혀주고, 준비물도 챙긴다. 행사장을 꾸미느라 선생님들도 분주하다. 이렇게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마음을 모아 작은 학교에서 별빛축제가 열렸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이천시 모가면 송곡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리울 별빛축제”를 열었다. 마을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축제의 시작을 저녁시간으로 정했다. 주변의 예술동아리도 함께 참여했다. 모가면 하모니카 동아리와 송곡초 ‘사제동행 소리울 앙상블’이 합주를 해 이천시 평생학습축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이천시 대표로 연주할 수 있는 영광의 순간도 만들었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송곡초의 학생은 모두 63명이다. 이날 축제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전교생이 참여했다. 가야금을 비롯 현악, 카혼, 우쿨렐레, 핸드벨, 기타합주 공연과 동요무용도 선보였다. 이 모든 활동이 학교 안에서 방과 후 교육을 통해 습득해 이날 훌륭한 공연으로 연출됐다. 그밖에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흑설공주’ 연극, 학년 모두가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 카드섹션, 전교생의 마음이 담긴 UCC 상영 등 예술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한편 이 학교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교생이 36명으로 통폐합 대상 학교였으나 지금은 마을의 중심이 됐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마을 등 교육의 주체들이 함께한 노력으로 소중한 교육공동체가 형성된 것이다.
특히 이 학교의 특별한 문화 예술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 즐거운 일상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행복한 상생의 공동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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