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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는 플러그를 뽑는다는 뜻이다. IT용어로 쓰이는 '언플러그드'는 '언플러그드 컴퓨팅(unplugged computing)'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는다'라는 뜻이 된다. 즉, 컴퓨터 없이 이루어지는 활동이라는 의미이며, 주로 놀이를 통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 활동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리 중 하나인 정렬에 대해서 배우는 경우, 컴퓨터에서 정렬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시키는 대신,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규칙을 통해 키 순서대로 정렬해봄으로써 해당 원리를 터득하도록 할 수 있다. 컴퓨터가 그림을 0과 1로 된 숫자를 이용해서 저장하는 원리를 바둑돌, 동전, 블럭 등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것 또한 언플러그드라고 할 수 있다. 언플러그드 활동은 간단한 도구나 보드 게임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는 지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하고, 놀이를 통해 컴퓨터적인 사고를 향상시키고 컴퓨터의 작동원리와 개념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여주시 연라초등학교(교장 김경자)가 언플러그 활동을 통해 SW의 원리를 이해하고 컴퓨터적 사고를 키우는 SW 교육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연라초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날을 이진수 0과 1로 이루어진 날짜인 10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SW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컴퓨터과학을 체험하고 문제를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학년 별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춰 컴퓨터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서 컴퓨터의 원리를 이해하는 언플러그드 활동 및 블록형 코딩 프로그램인 코드팜을 이용한 농장 가꾸기 미션해결,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틴커캐드를 이용한 이름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언플러그드 SW활동이 컴퓨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재미없고 따분할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미션을 해결하고 친구와 문제를 내고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컴퓨터의 원리를 이해 할 수 있었으며 이후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로 코딩을 하면서 왜 컴퓨터에게 순차적으로 명령을 내려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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