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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은혜의집 최 원장, 직원들 뒤에 숨어 무엇을 하는가?
"죄 없는 직원들 앞세워 성명서 발표"
제발 이제 쇼는 더 이상 하지 말자!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21일(화) 00:15
2014년 입소 장애인의 돈을 횡령하는 등 비리 혐의로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을 산 은혜재단 설립자와 집행유예를 받았던 설립자 부인이 출소 후 재단 이사장 교체문제에 적극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은혜의집 노사협의회가 잇단 성명서를 언론사에 보내 이들을 적극 옹호하고 나선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가 과연 자신들의 의지대로, 또 자신들이 알고 있는 대로 발표됐는지 재차 의구심이 든다.

기자는 당초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에 대한 취재를 위해 노사협의회 대변이라는 자와 통화를 했다.

하지만 성명서를 배포한 노사협의회 대변이라는 자는 기자의 취재에 “대변인이긴 하지만 모든 사항에 해서 다 알고 있는 건 아니다. (이메일로)서면 질의하면 회신하겠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만을 늘어놨다.

“은혜의집을 직접 방문하면 취재에 응하겠느냐”는 기자의 거듭된 취재 요청에 “노사협의회에서 상의해보고 연락하겠다”고 하더니 “노사협의회에서 미팅(대면 취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는 대답을 한참 후 이메일로 보내 왔다. 뭔가 당당하지 못하고,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느낌을 받았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노사협의회는 기자의 보도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면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기자의 보도가 편파적이고, 허위라면서 언론중재위에 고소하겠단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데 과연 이들이 이 사건 내용이나 제대로 알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지 재차 의구심이 든다.

이 사건 최초 보도가 되면서 지역 기자들은 최재학 설립자와 최문경 은혜의집 원장을 만나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105명의 입소 장애인과 70여명의 시설 종사자들을 위해 더 이상 문제가 밖으로 확대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지역 여론 전달과 함께 3회에 걸쳐 2~5시간씩 취재를 했다.

기자는, 이후 최재학 설립자와 최문경 원장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이사장 교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지금의 분규사태를 조장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최근의 노사협의회 성명서는 죄 없는 은혜의집 직원들을 앞세우고 정작 자신들은 뒤에 숨어서 모든 사태를 조정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는 노사협의회 대변인이라는 자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며 언론사의 취재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사실만 봐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노사협의회는 제발 설립자와 시설 원장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의 꼭두각시 놀음을 멈추라!

줄서기에 급급하여 성명서나 대신 발표하는 꼭두각시 놀음으로 더 이상 장애계를 헷갈리게 하지 말고 무엇이 과연 장애인을 위한 것인지,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 좀 하라.

[‘양평 은혜재단 장애인시설 고소·고발 잇따라’ 관련 반론보도]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17년 3월 16일 ‘양평 은혜재단 장애인시설 고소·고발 잇따라’, ‘3월 21일 ’양평 은혜의집 최 원장, 직원들 뒤에 숨어 무엇을 하는가?‘ 각 제목의 기사에서 은혜재단의 파행운영에는 재단 산하 시설 최 모 원장의 재단 장악 욕심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 원장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사주하여 협회 감사가 마무리된 사안까지 고소하도록 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 공무원 출신인 최 원장의 재단 장악 기도에 군청 공무원이 합세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자신은 시설의 고소·고발사건과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양평 은혜재단 장악을 기도한 바 없고, 직원들에게 특정인을 고소하도록 사주하거나 공무원과 유착한 사실도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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