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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양평 은혜의집 노사협의회의 꼭두각시 놀음
“횡령 의혹 왜 보도 안하나” 언론사 겁박
“다 알고 있는 건 아니다..” 대면취재 거부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7년 03월 16일(목)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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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언론제보서가 8일 기자 이메일에 도착했다.
양평 은혜의집 노사협의회 명의로 보낸 제보서에는, 양평 은혜재단 모 시설장이 ‘국고보조금(퇴직적립금)’ 2,040,064원과 ‘양평군 사회복지사협회 회비’ 3,000,000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는 이 제보서를 보냈다는 은혜의집 노사협의회 대변인과 전화 취재를 시도했지만 “전화취재 대신 서면으로 질의하면 회신하겠다”는 말만 돌아왔다. 대변인이긴 하지만 모든 사항에 해서 다 알고 있는 건 아니고, 또한 즉문즉답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다 알고 있는 건 아니고...”라는 이 대변인의 말대로라면, 노사협의회는 대체 이 내용을 어떻게 알고 언론사에 보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마치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제보서를 보낸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시설 내의 상하관계라는 특수한 입장을 인정하더라도 이는 지나친 게 아닌가 싶다.
더 큰 문제는, ‘이 제보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식으로 검토 및 상신을 올리기 전에 언론사의 마지막 입장을 들어보고 편파적인 보도에 대한 검증 단계’라고 했다. 이는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를 언급하며 기자를 겁박하기 위한 발언이라 판단된다.
거듭된 대면 취재 요청에 노사협의회에서 상의해보고 연락한다고 했다. 그러더니 “노사협의회에서 미팅(대면취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는 대답을 전화도 아닌 이메일로 보내 왔다. 당당하다면 대면 취재에 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또 제보를 보낸 이메일에는, 은혜의집 노사협의회에서 1, 2차 성명서 및 양평 언론사 기자들에게 성명서 전언문 전달까지 했음에도 어느 기사에서도 찾아볼 수도 없고, 더욱 법인의 의혹 증폭성 기사와 법인의 내분을 초래하는 기사들이 양산되는 것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하여 언론제보서를 정식으로 제출한다고도 했다.
이어, 만약 은혜의집 노사협의회의 성명서의 내용과 금일 언론제보서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언론인의 기본에 어긋나는 것이라 처사라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면서, 차후 노사협의회의 회의를 거쳐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식으로 기사의 중립성 및 명예훼손 등을 검토 및 상신할 예정이라는 것도 알려드린다고 했다. 으름장을 넘어 아예 협박 수준이다.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성명서 발표와 제보, 언론사에 대한 협박성 발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대목이다.
대변인이라는 이 자는 또, 이 제보서를 은혜재단 관련 기사를 게재했던 4개 언론사에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중 J신문은 최근 은혜재단 사태에 대해 단 한 줄도 기사화하지 않은 언론사였다.
그런데도 이 언론사가 은혜재단 사태를 보도한 줄로 착각하고 이런 제보서를 보냈다. 결국 사태의 전말을 잘 알지도 모르면서 누구가의 사주를 받고 제보서를 보낸 것이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은혜재단은 이사장 사표의 유무효 논란으로 이사장, 설립자, 군 간 법적 다툼에 이어 이제는 은혜의집과 지게의집 종사자 간 노노 갈등으로까지 번질 태세다.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지각없이 설쳐댈 때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고 한다. '어물전 망신은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킨다'는 속담도 있다. 변변찮은 주제에 격에 맞지 않게 망신스러운 행동으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나 행동을 비유할 때 쓰는 속담이다. 한마디로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은혜의집 노사협의회는 재단 이사장 사표 문제에 간여할 게 아니라 입소 장애인들을 열심히 보살피고, 혹여 입소 장애인들에게 돌아 갈 혜택이 줄 줄 새지나 않는지 열심히 지켜 볼 일이다.
시설장과 설립자만을 바라보는 사회복지사가 아닌, 제발 부모도 버린 가엾은 장애인들만을 생각하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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