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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리택지지구에는 누가 살까?
이천시청 택지개발팀장 박철희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6년 12월 16일(금) 00:39
ⓒ 동부중앙신문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방문객” 중에서-

사람은 살다보면 어떤 이유에서든 이사를 하게 된다. 같은 지역에서 보다 넓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에는 좋지만, 경제적 이유 또는 직장, 결혼 등 환경적 이유로 타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참 망설여지게 된다. 교육, 교통, 편익시설, 주택가격 등을 고려할 때 그곳이 정말 우리가 살기 좋은 곳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중리택지지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올까?
이천시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지역에서 보다는 이천시민이 아파트를 갈아타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외부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에서도 인정하였듯이 우리시는 조만간 33만 인구의 계획도시가 될것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 길을 가는데 있어 경강선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만일 외부에서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분명히 이천에 있는 역 주변을 선택할 것이다. 그 이유는 경강선을 타 본 사람이라면 모두 느꼇을 듯이, 주변 환경이나 발전 잠재력을 비교할 때 우리시의 3개 역세권이 가장 월등하며 그중에서도 이천역이 객관적으로 우수하다. 중리지구는 이러한 이천역 뿐 아니라 300병동의 종합병원, 설봉공원, 행정타운, 원도심과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주거·교육·상업·근린생활시설을 모두 갖춘 미니 신도시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만으로는 그들을 이천으로 오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96년 이천시에 임용되어 평촌에서 이사온 때를 회상해 본다. 교차로를 통하여 전셋집을 구하던 그 때와 달리 수 백개가 넘는 중개업소를 보면 얼마나 개발압력이 높은지를 엿 볼수 있다. 백화점은 물론 롯데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영화나 뮤지컬을 즐길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및 장남감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고, 서울 친구들이 전철을 이용하여 설봉산을 같이 구경할 수 있다니. 그 당시에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다.

무엇보다도 달라진 것은 시민 의식이다. 친절한 가게들이 많아졌고, 거리가 깨끗해졌으며,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배려·존중·소통을 시정 목표로 두고있어 더욱 그럴 것이고, 이를 모토로 하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에 전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고 있어 이천시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물질만능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기에 사람을 우선하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런 도시는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고 갈망하는 곳이기에 자연히 사람이 모일 것이다. 중리지구는 전원과 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다음세대인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개발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중리지구는 시장공약사항으로 특별한 관심과 추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힘든 과정을 거쳤기에 그만큼 그 빛을 발 할 것이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하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포기하려는 등 무산 위기에 있었으나, 특전사와 국토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LH에 설득과 항의를 반복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사업을 재추진하게 되었다. 더욱이 지역주민들의 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시의 소신과 헌신이 있었고, 오랜기간 개발행위 등이 제한되어 불편하였음에도 묵묵히 그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기에 더욱 소중하다. 이와같은 피와 땀이 담겨있는 사업이기에 한삽 한삽 정성을 다하게 되어 그 어느 도시보다 살기좋은 특별한 도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린시절과 청년기를 서울과 평촌에서 지내온 제가 감히 추천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중리지구는 지난 5월 9일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 및 지구지정 승인을 득하게 되었다. 현재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을 준비 중에 있고, 2017년 4~5월경 개인에게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될 것이다.

부지면적은 61 만㎡이며, 전체 세대수는 4,564세대로써 공동주택은 4,371세대, 단독주택은 193세대이다. 이중 공동주택은 LH의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가 673세대, 민간임대 484세대, 일반분양주택이 3,214세대 이다. 주택의 면적은 전용면적이 85㎡ 이하로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고, 그 외 12만 ㎡의 공원 및 녹지, 상업부지, 근린생활부지,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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