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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 여주시의회 의장…도의원 폭행 의혹 ‘논란’
가남체육센터 의견 마찰…이환설 의장 “폭행한 적 없다”
편집국 기자 / news9114@daum.net 입력 : 2016년 08월 18일(목)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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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여주시의회 본회의장 | | ⓒ 동부중앙신문 | |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이 욕설과 함께 원욱희 도의원을 폭행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의장은 “폭행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어 이 의장의 폭행 사실은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의 당사자인 원 의원 역시 이 의장이 때리려는 시늉만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의장이 매사에 신중하게 처신해야하는 공인이라는 점에서 실제 폭행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직접 피해자의 신체에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피해자에게 근접해 때릴듯 한 행위는 폭행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시사례도 있다.
이환설 의장과 원욱희 도의원, 시민들에 따르면 이 의장과 원 의원은 지난 7월 1일 여주시노인복지관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소문의 내용을 종합하면, 두 사람이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남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이 의장의 주장에 대해 원 의원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고, 생각이 달라 서로 옥신각신 했다는 것.
그러던 중 체육회 모 인사로부터 ‘(체육센터를)다른 곳으로 옯기면 안된다’는 내용의 전화가 원 의원에게 왔고, 그 전화를 이 의장이 바꿔달라고 했으나 그냥 끊자 이에 격분한 이 의장이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폭행 소문의 전말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원 의원은 “옥신각신하다 때리려는 시늉만 했다. 이 의장이 사과했으니 별일 아니다”고 정색하면서 사건 확대를 극구 경계했다. 이환설 의장 역시 16일 오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가남체육센터 건립과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는 과정에서 삿대질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고, 폭행사실을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다고는 하지만 시민의 대표라는 지도층 인사가 욕설 의혹과 함께 삿대질을 한 것만으로도 자질을 의심받아 마땅한 처신이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깡패도 아니고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지역 선배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또 있어서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폭행 의혹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가남체육센터 사업과 관련, 이 의장이 어떤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2014년 8월 1일 단행된 시청인사와 관련 불만을 표출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경희 시장의 어깨를 툭툭치며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져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의장이 인사를 부탁한 공무원은 자신의 운전기사인 것으로 언론에 알려지면서 ‘직권 남용’ 아니냐는 뒷말이 집행부는 물론 의회 내부에서조차 무성했다.
폭행 소문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에서 의회 의장으로서 매사에 좀 더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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