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주 여강중·고등학교 ‘비밀의 학교?’
비리 교원에 대한 구명 탄원서에 학부모들 ‘뿔났다’
교장은 바쁘다며 답변회피...좋은일 아니면 스케줄 잡아라?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6년 05월 10일(화) 08:01
|
|
|  | | | ↑↑ 1심 재판이 열렸던 여주법무단지의 검찰청과 법원 청사 | | ⓒ 동부중앙신문 | | 여주 여강중·고등학교 사학비리로 관련해 구속 수감된 전 재단 이사장과 박모 교감을 구명하기 위한 탄원서를 학교측에서 받고 있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여강중·고등학교 전 재단 이사장과 박모 교감은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으로 열린 재판에서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 박모 교감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였으며, 전 행정실장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학교측은 5월 4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맞춰 전 이사장과 교감에 대한 구명 탄원서를 받기위해 일부교사들을 이용해 여주교육지원청 및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와 가정방문을 통해 탄원서를 받기위한 활동을 벌여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재판 시작전부터 사학비리와 관련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말이 많던 사항에 학교측에서 교사들을 이용해 탄원서를 받는 모습에 화가나며, 그에 동조하는 교사들 또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써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탄원서에 서명을 권유하면서 “전 이사장이 나이도 있고 지병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동참을 권유하는 자체도 불쾌하며, 병이 있고 문제가 있으면 법원이나 교도소에서 해결 할 사항을 학부모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며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문제가 있어 법원에서 판결한 사항에 대해 학교측에서 안일하게 행동하고 있으며, 사학비리관련하여 해명하나 없는 모습에도 화가난다”고 말하며 이 문제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질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일선학교의 교장들에게도 탄원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에서는 탄원서의 용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없이 서명을 하라는 모습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여강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들으려 하였지만 교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하였으며, 일부 교사들은 모르는 사항이며 ‘좋은일 아니면 스케줄 잡고와라’ 식으로 답변을 일축했다.
한편, 교사 부정임용 사건(사문서 위조 등)으로 구속 수감된 전 재단 이사장과 박모 교감은 재판에 불복하고 항소심을 신청함에 따라 5월 4일 결심공판과 함께 오는 2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
|
|
이세형 기자 yeoju-21@hanmail.net - Copyrights ⓒ동부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