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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기고] 봄철 화재예방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기
이천소방서 대월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최영석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21일(월) 11:44
ⓒ 동부중앙신문
최근 언론매체에서 세계 곳곳이 ‘엘리뇨’ 현상으로 미국의 워싱턴D.C 백악관 앞에 때 아닌 벚꽃이 활짝 피는가 하면 사상 최대의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도 폭우가 찾아 온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도 매년 사계절이 불규칙해지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가 봄철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리뇨 현상이란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오늘날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를 통틀어 가리킨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겨울철 화재는 줄어든 반면 봄철 화재는 증가추세에 있고 화재원인 중 부주의가 54.2%, 화재장소 중 야외·산불·들불 등이 38.7%로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이 통계로 보더라도 봄철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한 야외·산불·들불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서 봄철 산불 등 화재예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화재원인 1위인 부주의를 줄여 나가야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소각, 담배꽁초, 논·임야 태우기, 가연물 근접배치 등이다. 이 모두가 어떤 작업을 하면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국민안전처에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위험 대형공사장에 임시소방시설 설치· 지도 및 관계자 간담회 또한 용접부주의, 안전수칙 준수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용접부주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용접이나 절단 작업시 화재예방 기술지침이 있다. 작업시 이 내용을 근로자들이 잘 지킨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많이 줄어 들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 문제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반복적으로 실행하여 체득하지 않는다면 이런 부주의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위자의 생활화 노력이 있어야 해결될 것이다.

둘째, 화재발생 장소 중 야외에서의 산불, 들불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산행시 금연 및 화기취급 등을 삼가해야 한다. 기상 이변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산불 예방홍보 활동 전개, 산불대비 대응태세 구축, 산불 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봄철이 되면 많은 행락객들이 산을 찾고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80%을 차지 할 정도로 사람이 산불의 주범인 것이다. 또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차단, 입산통제 구역 등산금지, 화기 취급 금지 등을 반드시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불 등의 예방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자.
우리나라의 산림 비율은 70% 정도로 휴양 등 치유 기능 및 수원의 조절 기능, 산사태 방지, 목재 생산 및 등산 인구 증가로 취미 생활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고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에 제한을 두는 제도를 만들어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탄소배출권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토록 소중한 산림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산행시 안전수칙 준수 등이 체득 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봄철 화재예방에 대해 살펴 보았다. 모두가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산불 발생 등은 줄어들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순 없겠지만 하루 빨리 우리 국민 모두가 어디에서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면 화재예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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