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람마음 꽃마음...신접2리의 변신
봄 벚꽃, 여름 무궁화, 가을 코스모스가 휘날려
남상석 기자 / nasas77@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14일(수) 19:34
|
|
|  | | | ⓒ 동부중앙신문 | |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주민들 발벗고 나서
신접2리(이장 원정호)가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55가구 1백60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신접2리는 역사적인 마을이다. 선사시대 고인돌이 있었고 절도 항상 마을과 접해 있었다. 그래서 마을이름도 접줄마을이다. 보금산과 소달산 사이에 흐르는 완장천은 마을의 젖줄이다. 야트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려 아늑하고 푸근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다. 마을입구부터 가는 길목마다 겨울을 제외하곤 꽃이 만개해 기분좋은 내음이 온 동네를 휘감는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신접2리는 주민들의 단결이 남다르게 강하다. 예전에는 원주원씨와 여흥민씨가 주류였으나 지금은 다른 성씨 분들도 많이 들어와 살기에 단결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1995년 생활환경개선 종합시범마을로 선정되었지만 이렇다할 변화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중 200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귀향한 원정호씨가 이장으로 선출되면서 변화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다. 원정호 이장이 솔선수범하여 마을청소를 하는 등 나서자 주민들이 하나둘 참여하기 시작한다. 원이장은 “사랑이 움트는 접줄마을”을 만들자며 우선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고 환경미화를 위해 꽃과 나무를 심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해 경제적인 혜택도 만들어보자고 제의한다. 우선 필요한 건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는 일이었다. 그러기를 몇해 지속해 나가자 모든 주민들이 나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발벗고 나서게 된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사랑이 움트는 접줄마을” 입구에는 쌈지공원을 한창 조성하고 있다. 쌈지공원에는 지난 1990년 여주박물관에 기증한 고인돌 모조품도 놓을 예정이고 꽃잔디로 뒤덮힌 소공원과 수면매립지, 휴게용 벤치도 놓이게 된다. 쌈지공원을 지나면서 완장천을 따라 코스코스 꽃길이 어어진다. 또 마을 입구에도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 필요한 3~4년생 무궁화 50그루는 식물전문가 홍영표박사가 기증한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코스모스 꽃길은 마을주민들의 자비출연으로 조성했다. 이 꽃길은 완장천 제방까지 연이어 확대될 전망이다. 매월 마을 단위로 대청소 및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휴지 한 장도 보이지 않는 깨끗한 마을로 조성했다. 또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려 방문객으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마을 벽화는 여주문화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화가와 주민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당연히 마을 주민들과 어린 학생들도 직접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방문객 유치는 농어촌체험마을로의 변신이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에는 성남시 성도교회(담임목사 이석우) 신도 50여명이 찾아와 깨끗해진 마을을 둘러보고 고구마캐기 농촌체험 및 농산물 구입도 하는 등 농촌체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 청학동수련원을 유치하여 수도권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심신단련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블루베리조합과 함께 농산물 및 도자기체험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쓰레기통도 확 바꿨다. 길가 한귀퉁이에 모인 쓰레기는 악취를 풍겼으나 분류 쓰레기통(일명 깔끔이)을 따로 만들어 마을 모습이 확 달라졌다. 이 뿐 만이 아니다. 국화화분 놓기, 새 태극기 계양, 화단조성, 가로수 넝쿨제거, 광고물 제거, 쓰레기 줍기 등 신접2리의 마을재조성사업은 어느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끝없이 지속될 것이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원이장은 “아름다움은 안팎이 있어요. 내적으로는 사랑과 화합의 마음이고 외적으로는 청결과 꽃가꾸기지요. 아름다움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사랑을 줍니다. 우리 주민들 모두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모든 주민들이 꽃처럼 화사하고 즐겁게 지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 | | ⓒ 동부중앙신문 | |
|
|
|
남상석 기자 nasas77@naver.com - Copyrights ⓒ동부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