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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안전한 치안, 인심좋은 양평’강조
“직원 직무만족도 향상이 곧 주민 치안만족도 향상”
“매월 양평경찰 치안소식지 발간으로 군민과 소통”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5년 08월 24일(월)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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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달 17일 고향인 양평경찰서장에 부임한 전진선(56) 총경. | | ⓒ 동부중앙신문 | |
“고향에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달 17일 양평경찰서장에 부임한 전진선(56) 총경은 “무엇보다도 재임기간동안 ‘안전한 치안, 인심좋은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4대 사회악근절은 물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여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양평군 치안을 총 책임지는 전 서장은 “고향에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직원(경찰)들의 직무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59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서 태어난 전 서장은 제66대 양평경찰서장을 맡게 되면서 ‘금의환향’했다. 태어나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낸 양평군을 늘 생각해왔다는 그는 “언젠가는 꼭 고향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경찰서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양평군 지평초(37회), 지평중학교(19회), 인하부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및 동 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전 서장은 1986년 경찰간부후보 34기로 입문해 서울 송파경찰서 정보2계장(경감), 인천지방경찰청 보안1계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행정과장(경정), 경찰청 외사기획계장, 충북지방경찰청 영동경찰서장(총경)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을 거쳐 양평경찰서장에 부임했다.
전 서장은 취임 후 양평관내 자전거 대리점에 자전거명찰을 배부해 자전거 절도예방에 앞장서는 한편, 6번국도 교통사고예방 간담회 개최와 학교폭력 예방 관련 학원연합회 합동 간담회 등을 개최했고, 농심을 울리는 농산물 절도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서장은 또한 ‘양평치안소식’을 발행해 주민과 치안 소통에 앞장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8면으로 구성된 소식지에는 양평군의 치안상황 및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활동, 민생안전, 각 파출소 활동사항 등을 개성 있게 표현, 양평군민들에게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전진선 서장은 부임 후 ‘안전치안, 안전양평’ 슬로건 아래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관내 11개 파출소를 찾아가 치안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고향인 양평 치안의 책임자로서 직원 직무만족도 향상으로 주민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을 지난 21일 오후 서장 집무실에서만나 경찰업무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
|  | | | ↑↑ 지난 21일 오후 서장 집무실에서 경찰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 | ⓒ 동부중앙신문 | |
▲ 고향인 양평군의 치안을 책임지는 제 66대 양평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고향의 서장으로 부임하여 고향의 치안을 책임진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앞섭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저는 지평면이 고향입니다. 출생하여 초,중학교를 이곳에서 다니며 꿈을 키웠습니다. 꿈과 희망을 심어준 내 고향 양평의 치안을 담당하는 책임자로 모든 직원과 합심하여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여 양평이 인심이 좋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도 급증하는 기초 자치단체로 치안인력부족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대책은?
현재 양평경찰서 직원은 240여명으로 서울의 1.5배에 달하는 면적과 12개읍면에 11만 여명의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우리 양평경찰서 전 직원은 안전한 치안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우선 군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매월 양평경찰 치안 소식지를 발간하여 경찰의 치안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찰활동에 반영토록하겠습니다. 경찰관들의 내부 만족이 군민에게는 웃음으로 돌아간다는 확신을 갖고 3S운동을 전개 경찰관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 우선 전 직원의 웃는 모습을 현관에 게시하겠습니다.
|  | | | ↑↑ 양평경찰서 전 직원 모습 | | ⓒ 동부중앙신문 | |
또한 주민들의 요구의 상징인 112신고에 대하여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파출소 순찰요원은 물론 형사・교통 등 최인접한 모든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출동 기록을 성과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기초질서・교통질서 등 생활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기위해 경찰이 솔선수범해서 매주 1회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초질서 지키기와 청소하는 날을 추진하여 전 군민이 참여하도록 하여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무법천지가 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과 같이 작은 기초질서부터 확립하여 양평군하면 “안전한 치안, 인심 좋은 양평”이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법질서를 확립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주말이면 6번국도 정체로 귀경전쟁이 벌어지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제가 부임하고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교통입니다. 주말 양평 6번 국도 정체는 지역경제를 생각해서라도 꼭 해결되어야 합니다.
6번국도의 상습 정체는 양수다리 건너서 조안면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주말에 일시적으로 통제하면 병목현상이 줄어들 것이라 보여집니다. 몇 번에 걸친 조안 IC 차단 실험을 하면서 교통과 직원들이 헬리캠을 띄워 교통 흐름을 조사한 결과 약 40%의 교통 흐름이 좋아졌습니다.
주위의 시군에서는 수백억원의 예산을 세워 새로운 교량 건설을 해야만 교통 체증이 해결될 것이라 했는데 저희는 조안 IC 주말 일시 통제라는 작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장기적으로 수백억원의 경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인접 경찰서, 그리고 경찰청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 음주단속 사전예고제에 대한 서장님 생각은?
음주단속 사전예고제로 지역상권이 좋아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면도 있습니다. 저는 사전 예고제 보다 언제 어느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할 것이라는 걸 알려 음주 운전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양평군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어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영동경찰서에 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지인이 많아 경찰 업무를 하는데 청탁이 많고 속칭 봐주기가 많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음주 운전 등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유인즉 경찰서장이 선배이고 후배인데 창피하게 음주운전으로 오르내리는게 싫었다고 합니다. 내 고향 양평주민들의 성숙한 주민의식을 믿습니다.
▲ 4대 사회악 척결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점을 두고 할 것들이 있는가?
4대 사회악 척결은 박근혜 정부 들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정부시책 중에 하나로, 그동안 구축된 기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갈취・폭력 등 서민침해 사범 근절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 동안의 통계를 분석해보면 우리 경찰서 관내에서는 타 지역보다는 발생빈도가 적지만 그래도 가정폭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가정상담소등 유관 단체와 함께 건전한 가정을 만들어 가정폭력을 줄이고 여기서 파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초중고등 학생들에게 특강도 자주 실시하고 직업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여성, 노약자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발생 가능성에도 특별한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겠습니다. |  | | | ↑↑ 주민치안설명회 개최 | | ⓒ 동부중앙신문 | |
▲ 직원들의 직무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시책은?
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직무만족도가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임 후 직원들이 웃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직원들이 정신적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자긍심이 넘치는 품격 있는 양평경찰을 지향하는“3S(Smile, Sports, Scree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웃는 사진 전시와 함께 직장・가족사진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월 1회 직장동료 또는 가족과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을 통하여 내부만족도를 향상시켜 그 기운이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참모회의를 과감히 축소하고 주 2회(화・목)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업무적인 대화와 더불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 | | ↑↑ 직원간담회 | | ⓒ 동부중앙신문 | |
▲ 양평군 치안 책임자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이곳 양평이 고향으로서 “안전한 치안, 인심 좋은 양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호칭 될 수 있도록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양평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친애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고향 양평의 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양평출신 최초의 치안책임자라는 수식어가 달려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저는 군민 여러분과 같이 호흡하고 희로애락을 같이 할 것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경찰을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취임식 | | ⓒ 동부중앙신문 | |
|  | | | ↑↑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금의환향' | | ⓒ 동부중앙신문 | |
|  | | | ↑↑ 주민치안설명회 개최 | | ⓒ 동부중앙신문 | |
|  | | | ↑↑ 양평치안소식지 창간호 | | ⓒ 동부중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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