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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민원 제기해도 개선되지 않는 상습침수 도로
여흥동장, 이달말까지 배수로공사 끝내겠다 약속
남상석 기자 / nasas77@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23일(화)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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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잘못해 상습침수되는 도로가 10여년째 방치돼 있어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여흥동 삼교2리 마을회관 부근에 선산을 두고 매달 방문하는 장애인 이모씨(52)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도로공사를 잘못해 물이 빠지지 않고 비만 오면 침수돼 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씨는 시청 도로팀과 여흥동에 십수차례 개선민원을 제기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 문제는 이씨 뿐 아니라 이 일대를 지나는 주민이나 방문객 대부분이 관계기관에 잘못된 도로 배수로를 개선해 줄 것을 줄곧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해 인근 제방정비공사를 하면서 배수로도 만들지 않아 침수가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도로 전체가 아닌 20여m 정도의 도로만 주변보다 낮은데 비가 올 경우 침수높이는 30~50cm 정도 된다. 당연히 이씨의 전동휠체어는 통과가 불가능하다. 또한 보행자도 역시 갓길이 없어 오갈 수가 없다. 주민들은 침수 부분 지반을 일부 높이든가 제방까지 배수로를 신설하기를 바라고 있다. 침수도로와 제방 배수구까지 거리는 불과 10m 밖에 안된다. 공사비도 그리 많이 들지 않을텐데 그렇게 많은 민원을 제기해도 꿈쩍않는 행정관서를 주민들은 원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용각여흥동장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인근 황새울천제방정비공사를 하면서 이달말까지 책임지고 배수로공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새울천제방정비공사는 관급자재를 제외한 공사비가 1천6백만원으로 잡혀있는데 배수로공사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동장이 직권으로 집행할 수 있는 포괄사업비로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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