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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지방공사, 메르스 여파 불구 시연회 강행 ‘빈축’
각종 행사 축소, 연기 불구 4일 미곡처리장 시연회 강행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04일(목)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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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관내 각종 행사가 '메르스' 확산 여파로 줄줄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양평지방공사가 행사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양평군과 학교 등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충일 추념식 축소와 이봉주 마라톤 대회, 양평군청소년종합예술제, 양평동요제 등은 연기됐고, 의병문화 기념행사, 킨포크 뮤직 페스타는 취소됐다. 여기에 양평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을 휴업하는 한편,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을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각 학교에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평지방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선교 군수와 친환경농업과장 등 간부 공무원, 박명숙 의장 및 군의원, 친환경농업인단체, 농협군지부, 단위농협, 언론인, 지방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인증벼 가공시설 시연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50분부터 10시30분까지 다과회와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가공시설 시연, 가공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메르스의 여파로 휴교나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900곳을 넘어서는 등 초비상 상황에서 양평지방공사의 보여주기식 행사로 비춰지는 이번 ‘미곡처리장 시연회’ 강행은 메르스의 심각성에 대한 안이한 사고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주민 A씨는 “지금은 메르스의 감염 확산을 막고 적극적 예방조치에 모든 행정이 집중되어야 할 때”라며, 지방공사의 행사 강행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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