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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하이디스 “기업도 정부도 우리를 버렸다”
이천 하이디스 노동자, 기자회견 열고 강력 투쟁 선포
‘故 배재형’ 투쟁대책위 구성 …사 측에 특별교섭 촉구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13일(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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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튀기업에 버려지고 정부의 무능에 두 번 버림받은 하이디스 노동자들과 함께 산 사람의 희망을 만드는 투쟁을 벌일 것이다. 그 가운데 故 배재형 열사가 함께 할 것이다” ‘먹튀자본 살인자본 하이디스 규탄. 공장폐쇄·정리해고 철회’라는 기치를 내건 ‘故 배재형 노동열사 투쟁대책위원회(위원장 전규석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이하 대책위)’가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다. 13일 오전 11시 이천 하이닉스 정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유가족과 동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故 배재형 열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 ▲하이디스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를 철회 할 것, ▲유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 3가지 요구사항을 하이디스에 전달하고 이어 14일 오후 2시 특별교섭에 나와 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대책위는 “(사측이)조합원들을 희망퇴직 시키고 소속 부서를 외주화하지 않으면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를 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로인해 ““다 책임지고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목숨을 끈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인의 아들 A군이 “아빠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주변이 울음바다로 변했고 부인은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한편, 대책위는 하이디스 측에 14일 특별교섭에 반드시 나와 줄 것을 촉구한 가운데 공장폐쇄와 정리해고가 철회는 물론 부도덕한 경영진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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