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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만이 여주의 횃불...정병국 국회의원
여주 양평 가평 국회의원 정병국
남상석 기자 / nasas77@naver.com 입력 : 2015년 03월 27일(금)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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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역주민과 호흡을 같이 하며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정병국국회의원은 인간친화형 정치인이다. 4선의원이자 차세대 리더로서 각광받는 정의원의 그 바쁜 틈을 비집고 정의원의 여주사무실을 찾았다. 카랑카랑한 쇳소리와 함께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는 정의원의 첫 마디는 바쁘신데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겸손한 말이었다. 준비해 간 질문을 쏟아냈다.
* 문화 아이콘이란 호칭이 자신의 견해가 잘 어울린다고 보십니까 아마 저를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문화관련 상임위활동이나 문화부장관 경력을 두고 그렇게 지칭하는 듯 합니다. 사실 문화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무척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교를 한번 해 보지요. 여주 사는 것과 서울 사는 것이 무엇이 다를까요. 의식주의 차이는 거의 없어요. 오히려 좋은 공기와 물을 소유한 여주가 더 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화차이는 어떻습니까. 서울이 단연 앞서지요. 그러나 문화가 앞선다고 반드시 삶의 질이나 행복이 비례하지는 않아요.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지려면 문화와 함께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져야 합니다. 여주는 그런 조건이 너무 좋아요. 교육환경과 자연환경이 우수해 더 나은 문화 가치를 창출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 점을 십분 활용하여 대도시 주민들이 교육과 자연의 장점을 선호해 찾아 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 전인교육을 지향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주관광을 도자축제라든가 오곡나루축제등 축제와도 연관짓고 문화콘텐츠로 잘 엮어 문화관광과 교육을 잘 접목시키면 좋겠습니다.
* 여주시의 문화 투자는 적절한가요 지난해 여주시 총예산이 3천8백67억원이었는데 그중 문화관련 예산이 1백75억원으로 총예산의 4.53%를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3천6백19억원중 1백39억원(3.83%)으로 줄어든 것으로 압니다. 2013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지요. 다소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각 읍면에 모두 도서관을 짓기로 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도자단지 활성화라든가 문화관광타운 조성 등으로 새로운 문화시장을 만들 계획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문화투자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신세계아울렛에 인센티브를 줘서 관광문화지역을 조성하여 제품구매와 숙박과 관광을 겸하게 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강천섬과 강천보를 접목한 문화상품개발이나 좋은학교 만들기 등 문화 인프라에 중점을 두는 간접적인 문화투자도 향후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 세종리더십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까요 세종리더십은 여주 뿐이 아니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종리더십은 민의(民意) 출발이 기본입니다. 즉 백성의 뜻과 바라는 바가 중요하고 백성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글자라는게 뭡니까. 소통을 위한 것이에요. 소통의 혁명을 마련한 것이 훈민정음 창제인 것은 누구나 아는 일 아니겠어요. 인본정치의 근간이자 소통 리더십의 원류입니다. 솔선수범의 자세도 여기서 발원한 것이라고 봅니다. 세종리더십은 시대의 요구에 맞는 리더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리더십은 모시고 논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생활에 착근시켜야 합니다. 또한 관광문화와 연계하여 소통하고 양보하고 경청하고 타협하는 리더십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 재정자립도가 도내 하위권인 여주시가 발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의 여주시의 예산은 2011년 3천4백39억원, 2012년 3천6백94억원, 2013년 4천2백6억원, 2014년 3천8백67억원, 2015년 3천6백19억원 등으로 부침을 거듭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립도 역시 2011년 7.9%. 2012년 40.5%, 2013년 6.4%, 2014년 30.2%, 올해 31.1%로 굴곡이 있습니다. 여주시의 발전모델은 현 예산에만 목을 맬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해답은 관광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시장의 창출에 있다고 봅니다. 원경희시장이 잘 추진하시리라 믿습니다.
* 여주시청사 이전에 관한 견해는 어떤가요 청사 이전이라는 게 여간 힘든 문제가 아닙니다. 추진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래서 시장이나 고위층 몇몇이 밀실에서 적당히 논의해 추진하는 것은 절대 해서 안됩니다. 시와 전문가집단,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접근해야 합니다.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꾸준히 대화하고 논의해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이 또한 투명해야 하고 예산 수립과 관련해서는 중장기계획이 선행되어야겠지요. 그다음에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후보지를 결정하고 각종 민의를 수렴해야할 것입니다. 이 과정이 바로 “소통”입니다. 세종리더십이 소통인데 세종리더십을 지향하는 여주시가 소통을 조금이라도 무시한다면 존재감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 여주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와서 보니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사회간 갈등과 분열이었어요. 가뜩이나 실상이 이럴진대 선거로 또다른 갈등이나 후유증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생각이 묶여져야 합니다. 전임자를 닦아세우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명품 여주는 화합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대화해야 합니다. 비판보다는 이해를, 깎아내리기 보다는 존경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사회가 발전하려면 분열된 상태에서는 백약이 무효합니다.
* 4선의원으로 정치적인 미래 청사진은? 꼭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목표를 딱히 정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난번 도지사 출마했던 것은 규제지역에서나마 그 여건을 활용해서 무언가 해 볼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였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의 국회의원으로서 목표에 한계를 느끼면 다른 일도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일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정치인으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자리라도 도전 가능합니다.
* 동부중앙신문 창간 5주년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짧은 기간인 3년동안 저를 인정해 준 여주시민에 감사드립니다. 현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여주시민이 바라는 것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어요. 하나된 여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역신문 특히 동부중앙신문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역할을 보다 폭넓게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은 무척 어렵겠지만 하나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중에 이해와 관용이 생길 수 있으니 명춤 여주시사 되도록 꼭 그 역할을 다해주세요. 동부중앙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편집국장 남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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