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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정부 차원 노동자·기술보호 규제 절실하다”
정종철 의장과 이찬열 국회의원, 하이디스 노조와 대책 논의
노조 측, “공장을 죽이고 특허기술만 먹튀는 반드시 막아야”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5년 03월 11일(수)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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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하이디스 문제만이 아닙니다. 정부에서는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기술을 보호하는 규제를 강화해서 더 이상은 먹고 튀는 국부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과 이찬열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등은 하이디스 이천공장 폐쇄 결정과 노동자의 정리해고 통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하이디스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났다.
하이디스는 2003년 중국자본에 인수 됐다 2008년 다시 대만 이잉크(E-ink)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1,713명에 달하던 노동자를 377명으로 줄이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하였으나, 지난 1월 7일 사측은 공장폐쇄를 통보하고 설비인력과 회계관리 인력 42명을 제외한 나머지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계획을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하이디스 노조 관계자는 “LCD 기술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인데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사측에서는 이천공장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며, “로열티기술료로 향후 10년간 5000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되지만 설비투자를 배제해 생산부분 적자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약화시켜 하이디스 이천공장을 고사시키려 한다”며 “이는 공장을 죽이고 특허기술만 가지고 튀겠다는 의도”라며 정부와 지역단체, 언론 등의 적극적인 개입을 부탁했다.
정종철 의장은 “하이디스의 이 같은 행태는 하이디스 노동자들을 짓밟고 이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정책적으로 이슈화해서 시급한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를 막아야 하며, 사측은 이천공장 정상화를 위한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지난 2일, 하이디스 노조 측과 1차 면담을 진행했으며, 9일 히이디스 이천공장 폐쇄와 정리해고 백지화를 촉구 하는 성명서를 제16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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