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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이시원 양평선관위 지도계장
‘정치후원금 낼 돈 있으면 호떡 사먹습니다’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23일(목)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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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동부중앙신문(주) | ‘정치후원금 낼 돈 있으면 호떡 사먹습니다’
시나브로 단풍잎이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소북이 쌓일 틈도 없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세월의 시림을 속삭이는 듯합니다.
가을의 정경과는 무관하게 지금 여의도에선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국민의 마음을 뻥 뚫어주는 소식은 감감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후원금 제도인데요.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정치후원금에 대한 재미있는 단상들을 소개해 봅니다.
A. 이런 반응이 있네요
정치 후원금 내시나요?|[진솔]고민상담실
매일 인터넷 볼때마다 정치란은 보면 하루도 얼굴이 찌푸려지지 않은 날이 없는데요연말이면 정치 후원금 내라고 하는데 후원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나요?
댓글 11
13.11.13. 07:02
차라리 그냥 유니세프기부하지요 절대 안냅니다
13.11.13. 08:03
정치인들 솔직히 야당이나 여당이나 지들 월급올리고 연금 올리는건 일사천리 해결 하면서 다른 일들은 서로 싸움질 하는 척하고 다 똑같은 놈들 지들 잘되자고 정치하는거지 국민은 개뿔... 절대 안냄
13.11.13. 08:06
정치후원금 낼돈 있으면 호떡 사먹습니다.
13.11.13. 08:20
그런건 왜 낼까 제정신 있다면~~
B. 이런 반응도 있네요
정치후원금 이벤트 참여로 정치후원금을 배웠습니다.
이번에 정치후원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잘 몰랐었던 정치후원금이란 것을 배웠네요.
원래 정치라는 단어 때문에 살짝 낯설고 거부감이 있었는데 어려운건 아니더라구요. ㅎ
정치후원금은 더 깨끗한 정치환경, 그리고 올바른 정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쓰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치후원금을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법이라네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간역할로 정치후원금을 투명하게 전달한다고 하네요.
정치후원금을 기부하게 되면 영수증을 발급받을수가 있는데요. 이 영수증을 통해서 연말정산 때 세액 공제를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10만원은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시에는 소득공제를 받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정치후원금 연말정산은 저 같은 직장인이라면 꼭 챙겨야겠어요~~
긍정과 부정 또는 체념!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A댓글에 더 공감이 가고 속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에 대한 뉴스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탐하려 싸우는 모습으로 정치를 불신케 만드는 암울한 뉴스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나 청록파 시인중 한분인 조지훈 선생님은‘病에게’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자네는 언제나 우울한 방문객/
어두운 음계(音階)를 밟으며 불길한 그림자를 이끌고 오지만/
자네는 나의 오랜 친구이기에 나는 자네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그 동안을 뉘우치게 되네/
자네는 나에게 휴식을 권하고 생(生)의 외경(畏敬)을 가르치네.’
~ 중략~
모두가 싫어하고 기피하는 病에 대해서 원망과 분노만을 품기보다는 우리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도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한 발상의 전환을 한다면 앓음을 이겨내고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로 바뀔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후원금도 그러합니다. 우리들 다수의 소시민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하면 정치인은 고액 기부자의 이익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다수의 시민을 위한 정책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1년에 1억 5천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이 십만원씩 후원한다고 가정하면 1,500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뒤에 있는 탄탄한 정치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후원하는 것이 싫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을 내면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1인당 십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는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정치를 개탄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혼탁한 개울물이라도 맑게 순화시켜 주는 한 두레박의 샘물이라도 되어주는 것이 저 유명한 솔로몬의 판결에 나오는 자신의 아이를 나누어 가지려고 죽게 할 수는 없어 아이를 양보하고자 했던 진짜 어머니의 마음,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밝은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고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려는 이 시대를 힘겹게 사는 말없는 아버지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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