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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돈 먹는 하마 쉬자파크 ‘연내 개장 못해’
10년간 200억 투입...‘내년 개장 불투명’
치유의 숲 50억 등 예산 100억 추가될 듯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13일(월)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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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2003년부터 200억 사업비(국비 75억, 도비28억, 군비 97억)를 투입하여 조성중인 쉬자파크의 개장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양평군은 당초 쉬자파크 개장시기를 2013년 12월로 예정했으나, 이후 2014년 상반기로, 또 2014년 말로 수차례 연기되었다가, 내년 상반기로 또 연기됐다.
7일 개최된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쉬자파크에 대한 예산과 개장 지연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송만기 의원은 “12년 동안 200억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아직도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캠핑장 등 사업성이 충분한데 개장을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었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황순창 산림과장은 “산림교육센터의 숙박동이 추가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면서,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 여러 과정상의 차질로 부득이 개장이 늦어지게 됐다”고 답변했다.
박현일 의원은 “인공암벽 이용율이 전무한데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 또 초가원 뒤에 류재현씨가 설치한 불상 등 석물을 방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고, 황 과장은 “인공암벽은 사고 위험성이 있어 정식 개장 후에 이용토록 하겠다. 석물은 이번에 철거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또, “항간에 류재현씨의 쉬자파크 위탁설이 떠도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황 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치유의 숲 조성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송만기 의원의 질책성 지적이 이어졌다.
송 의원은 “치유의 숲 테마가 ‘숲길’, ‘치유’ 등으로 뚜렷한 테마가 없다”면서, “사슴 방목장 등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평읍 백안리 250,888㎡ 군유림에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쉬자파크는 2003년 당초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 지연과 토지보상, 진입로 부지 매입 미확보 등으로 지연되기 시작하여 토지 보상비로만 군비 50억이 추가되는 등 사업비가 총 300여억원으로 예상되어 당초 사업비의 3배 가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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