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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김승남 도의원 “신경기변전소 전면 백지화 해야”
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서 주장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17일(수)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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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광주, 이천, 여주, 양평 4개 시군 5개면을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하여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승남 도의원. | | ⓒ 동부중앙신문(주) |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남(양평) 의원이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이천, 여주, 양평 4개 시군 5개면을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하여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김승남 의원은 “한전은 사업부지로 팔당상수원 보호구역내에 들어있는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광주시 일원을 예비후보지로 선정 발표했다”면서, “국책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이루어지는 정부와 한전의 전력수급정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지역들은 수십 년 동안 수도권 식수 공급을 위해, 가장 많은 폐해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발표는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및 폐해를 더욱더 가중 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양평군은 수십 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및 자연보존권역, 군사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 정책기본법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 있어 공장은 커녕 작은 중소기업 하나도 입지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지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그러한 열악한 조건에도 필사의 자구책을 마련, 이제 갓 10만의 인구를 넘기며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상대적 박탈감에서 헤어나려 노력하는 이 시점에, 번듯한 기업은 커녕 어렵게 지켜온 자연환경을 훼손할 흉물스러운 변전소 및 송전탑 건립, 그로인한 송전선로가 통과 한다는 이번 발표는 주민들을 다시 한 번 경악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간, 수도권 물 공급을 위해 많은 폐해를 보던 지역에 이제는 수도권 전기 공급을 위해 또 다른 폐해를 감수하라는 것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으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와 한국전력이 이번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선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전력수급정책 또한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번 신경기변전소 예정부지 발표는, 비단 우리 도내 몇 개의 지자체에 한정된 일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다수의 국민을 위해 소수의 지역과 국민이 무시되는, 또 그것이 당연시 되는, 그런 정책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기변전소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신울진원전에서 765㎸의 송전선로를 통해 보낸 전압을 낮춰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건립비용만 2조원이 투입된다. 부지 면적이 잠실운동장 2배 이상인 8만8000㎡이고, 128km 길이의 송전선로 연결 송전탑은 170기 세워야 한다.
한편, 한전 신경기변전소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달 8일 765㎸ 신경기변전소 건설 예비후보지로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등 5곳으로 백곡면 성대리 등 4곳으로 압축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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