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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약속 왜 안지키느냐” 단식 농성
이천시 대월면 류모씨 ‘보은성 인사’ 반발 ‘1인 시위’
서울시 7급 공채로 이천와서 18년째 외곽 근무 분통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24일(목)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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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동부중앙신문(주) | “18년 동안 7급이다. 자치행정과장, 대월면장이 이번에는 반드시 진급을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민선6기 이천시 정기인사가 예정된 18일 오전 9시 시 청사 5층에서 고성이 오갔다. 대월면에서 근무하는 류모씨(50, 행정7급)가 부시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어 류씨는 이른 아침부터 시청 1층 정문 로비에서 ‘개판 인사’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식음을 전폐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
18년째 7급에 머물고 있는 류씨가 분을 참지 못한 채 인사권자인 이천시장을 상대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1인 시위에 나선 것.
류씨는 지난 96년 서울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10년 뒤인 2005년 3월 이천시와의 인사교류에 의해 이천시 공무원으로 재직을 시작했다.
이천시 설성면 근무를 시작으로 본청 회계과, 마장면, 평생학습센터에 이르러 최근 2년여 동안 대월면 근무 등 18년 동안 7급에 머물며 주로 외곽 근무지를 맴돌았다.
게다가 근평(근무평가) 서열 또한 최초 이천시 발령 당시보다 오히려 후퇴, 10여년이 지난 이날 현재 39위에 그치며 사실상 근속 승진이 불가능한 상태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씨는 “18년째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자신이 가장으로서 아내는 물론 자식에게 너무나 부끄러워 농성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100여명에 가까운 근속 승진인사 시 최고 12~13년 근속자까지 승진됐는데 (자신은)제외됐다”면서 “당시 자치행정과장과 대월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정기인사에서 승진시켜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았는데 또다시 누락기미가 보여 직접 행동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이천시공무원노조가 ‘특권인사’, ‘불공정 인사’에 대해 수십일 간의 1인 시위를 벌인 가운데 감사원 감사에서도 조 시장의 ‘인사 개입’ 및 ‘직렬불부합’ 등으로 기관경고를 받는 등 불공정 인사로 인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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