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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회 일본여행 강행 이천 ‘망신살’
이천 원로모임 40여명 부부동반 대마도 나들이
시장·도의원 공천신청자도 있어 비난여론 ‘자초’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27일(일)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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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로 전국민이 비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작금에 지역 정치인들이 포함된 이천의 한 원로단체인 ‘이원회’ 회원들이 일본 여행에 나서 이천 망신을 톡톡히 사고 있다.
게다가 이들 중 이 모씨는 새정치연합 이천시장 공천신청자이고 또다른 이 모씨는 새누리당 1선거구 도의원 공천신청자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마음을 비운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 이천지역 원로모임인 이원회 회원 40여 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 및 일본 대마도 여행길에 나섰다. 많은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불구 이들은 봄나들이를 강행했다.
이들은 여객선 침몰사고 이후 긴급이사회 등을 통해 여행 강행 여부를 논의했으나 일정 취소에 따른 위약금 등 경제적 부담 등을 들어 강행 방침을 정하고 21일 울산서 1박 후 22일 배편을 통해 일본 대마도로 향했다.
이원회는 일부 전직 기관·단체장들이 포함돼 있는 원로모임으로 회원이 80여 명에 달하며 자칭 지역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더 가관인 것은 이원회 이 모 회장은 울산 도착 후 방문지 별로 사진촬영을 통해 보내오는 등 비난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도 쓴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새누리당 공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여론이다.
게다가 기자폭행 의혹 등으로 문제가 됐던 새정치연합 이천시장 공천신청자 이 모씨 역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이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민 전 모씨(개인사업)는 “적어도 이천지역사회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게 말이나 되는 행동이냐”며 “이천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라고 비난했다.
이원회 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계획된 사업으로 취소할 경우 400여 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으로 많이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며 “대마도에서 최익현 선생 묘지 등을 둘러보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이 중 이 모 회장과 이 모 새정연 이천시장 공천신청자는 일본행 일정은 접고 조기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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