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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투쟁 성과 이젠 동반성장이다
이천시-SK하이닉스, 지역경제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이천공장 증설 필요한 장비 및 인력 지역업체 우선권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3일(일)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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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이천시는 지난 3일 오전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앞으로 SK하이닉스가 시행하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공사와 관련, 지역 건설 산업체의 자재나 장비 등의 우선 사용, 지역건설근로자의 우선 고용 및 향후 이천공장 증설 완공 후 인력 충원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 건설 산업체 및 지역 건설 근로자들의 큰 기대를 불러올 전망이다.
또한, 이천시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지원하며, 증설 이후 SK하이닉스와 지역의 동반성장 및 인근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가좌지구 공업지역의 교통 및 물류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 김준호 사장은 “지나친 규제로 인해 공장증설에 어려움을 겪을 때 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기적과 같은 일로, 이천시민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천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8년 전 하이닉스 증설을 위해 삭발 투쟁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획기적인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이는 모든 이천시민들이 힘을 합쳐 이룬 결실로써 지역발전과 상생하는 하이닉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06년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는 총 13조 5천억 원을 투자해 6천여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할 수 있는 공장 증설을 계획한 바 있었으나, 향후 발생되는 구리폐수로 인한 팔당상수원 수질오염을 문제 삼아 증설이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이천시 및 이천시민은 1인 시위, 주말 촛불집회, 집단삭발 항의시위 및 청와대 등에 SK하이닉스 공장증설 촉구를 위한 호소를 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펼쳐 왔었다.
이러한 이천시의 끈질긴 노력 및 확고한 목표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 및 지난 연말 기존 허가받은 공장용지 범위 내에서 공장건축 잔여물량(52만㎡)을 활용한 공장 증설허가를 득함으로써 마침내 공장을 증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년간 15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신규공장의 건축설계를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공장 증설 예정부지에 있는 자재창고와 여자 기숙사를 이전하기 위한 신규 자재창고와 여자 기숙사 건물의 건축을 착공, 건축공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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