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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 여성 전략공천 지역정가 ‘쓰나미’
김경희 수면위로 급부상…유승우 의원 과연 몰랐을까 ‘눈총’
6명 후보군, “철회치 않을 경우 연대해서 독자노선” 초강수
오는 23일 유 의원 입국해서 어떻게 해명할지에 ‘시선집중’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21일(금)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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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이천시장 여성 전략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6명의 남성 후보들은 연대를 통해 독자노선을 갈 것이다. 낙하산 공천은 이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유승우 의원은 신속하게 입국해서 해명해야 한다”
18일 이천시 지역정가에 핵폭탄이 터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천시장 후보를 여성전략공천으로 결정함에 따라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이 수면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지난 15일 6.4지방선거 이천시장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에 대한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지 3일 만에 여성전략공천을 최종 확정해 6명의 남성 예비후보들이 초강수를 들고 중앙당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그 동안 일각에서 여성할당제로 이천시가 포함될 것이라는 말만 나돌았으나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이 공천신청을 하면서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결국 지난 1월 본지가 보도했던 여성할당제에 이천시가 포함될 것이라는 기사와 맞아 떨어졌다.
이에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사무실을 열고 각종 행사장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불철주야 달려왔던 6명의 남성 후보군이 상대적 박탈감에 진퇴양난의 멘붕에 빠졌다.
이들은 18일 박의협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2차례 걸쳐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1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중앙매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 이천시청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후보는 “낙하산 공천은 22만 이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6명의 남성 후보들은 연대를 통해 독자노선을 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어 박의협 후보는 “새누리당을 사랑하지만 옳지 않은 결정에 대해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여성공천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새누리당 이천지역위원회 한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결정이 내려졌는지 도저히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현재 유승우 의원이 해외 출장 중에 있어 정황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최근 새누리당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유승우 의원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까 하는 점이다.
이에대해 유 의원은 “사전에 논의가 없었다. 결정 과정에 대해 면밀히 확인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3일 유 의원이 입국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웅섭 기자 1282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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