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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의원기고 “배지”에 대하여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원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02일(일) 16:22
ⓒ 동부중앙신문(주)
[동부중앙신문(여주)=김연일 기자] 여주,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왼쪽가슴에 의원 배지를 달았다.

만30대 후반에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리고 40대에는 두 표 차로 석패하였다.
그래도 나의 정신적 사고는 나를 좌절로 주저앉히지는 못했다. 나에게는 신념과 뚝심, 그리고 능력으로 일으켜 세운 정신적 민본사상(民本思想)이 잠재해 있었기 때문이다.

풍채가 웅이하고 얼굴이 수려한 최진욱 아우께서 보내준 향기메일 속에는 시인 최선옥님 글이 있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배지에 대한 뒤를 돌아보며 앞을 향한 미래 지향적 봉사자가 되고자 또 다시 마음을 굳게굳게 다져 보는 계기가 되었다.

능력이라는 배지

평범한 행복이 좋다는 걸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주어진 일의 능력에서는 평범함 보다는 탁월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배지효과”란 주제의 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자기의 신분을 나타내는 신분의 배지, 보이는 배지든 눈에 보이지 않는 배지든 사람마다 추구하는 배지가 다르지만 과거에는 명문대 입학과 졸업, 그로 인한 출세가 자신은 물론 부모의 상승의 배지였다면 요즘은 물질 쪽으로 배지가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그 중, 뛰어난 인재가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며, 그런 인재를 존경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어느 논객의 말이 와 닿습니다.

권력이나 배경과는 다른 배지의 효과여서 공감이 컸습니다. 조건적인 배지를 경계하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배지의 위력을 실감하고 그 배지를 달기 위해 애씁니다.

이는 이미 떨쳐내지 못한 의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살아가면서 배척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보다 나은 것을 원하는 심리는 비슷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조건이나 배경 등의 등급의 배지가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을 우선으로 하는 배지가 대우를 받아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지향하며 보이지 않는 권위와 명예를 쫓아 무한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원의 신분은 수평적 논리의 배지여야 하며, 그것은 “민(民)의 대표자로서 민의 눈높이와 구미에 맞는 민의(民意)에 부합하는 능력의 봉사자(奉仕者)”를 요구하는 것이다.

-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원 -
김연일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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