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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유승우·조병돈 비밀회동 대화내용 ‘촉각’
지난 9일 시내 모처에서 2시간 여에 걸쳐 대화 나눠
새누리당 공천 앞두고 ‘화해무드’ 조성 여타후보 ‘눈총’
유 의원, “소통 부재로 시민들 오해 소지 불렀다” 지적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24일(월)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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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시내 모처에서 2시간 여에 걸쳐 유승우 의원과 조병돈 시장이 단독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그 대화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소통 부재로 인해 시민들의 오해 소지를 불러 왔다는 것이 회동의 주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곱지 않은 시선이 만만치 않다.
6.4 지방선거를 3개월 여 앞둔 시점에 유 의원과 조 시장이 비밀리에 회동을 가진 것 자체가 오해의 소지를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새누리당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여타 후보들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새누리당이 공천제 유지를 기조로 하고 있어 이 둘의 만남이 여타 후보군에게는 그리 탐탁치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이는 그 동안 유 의원과 조 시장 사이에 미묘한 갈등기류가 형성돼 있어 조 시장의 공천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기에 이번 비밀회동이 지역정가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시간 여에 걸친 회동 자리에서 유 의원과 조 시장이 여론의 입방아에 올랐던 갈등구조를 확실하게 해결했다면 공천구도의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공생의 구도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게다가 비밀회동인만큼 최대 이슈인 올 6월 지방선거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유승우 의원은 “그 동안 소통이 잘 안돼서 시민들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온 것이 사실이다”며 “서로 노력해서 그런 불미스런 오해를 만들지 말자고 했다”고 회동 내용을 전했다.
유 의원은 이어 “당정협의회 등에서 밝힌 대로 공천 유지가 새누리당의 입장이라고 조 시장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 발전을 위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간략하게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유 의원과 조 시장이 공생의 길을 걷지 않을 경우 공멸의 길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시점에 공생의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황인철 전 경기도 부교육감, 심윤수 이천사랑모임 회장, 오문식 도의원, 윤희문 도의원, 박의협 시민장학회 회장, 김영건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 부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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