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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
동안거 해제 법어...금쇠북 소리를 들어라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23일(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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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동부중앙신문(여주)=김연일 기자] 우리나라 불교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종단중의 하나인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혜인스님은 지난해 연말 동안거 결제 법어를 전한데 이어 새해 정월을 맞이해 동안거 해제 법어를 .
전했다.
불교계에서는 여름철에는 하안거, 겨울철에는 동안거 등 1년에 두 차례 스님들이 사찰이외의 출입을 자제하고 몸과 마음을 정갈한 상태에서 공부 및 수행에 집중적으로 정진하는 기간으로 종단의 총무원장은 하안거 및 동안거 시작 때에는 결제법어 끝날 때는 해제 법어를 전하므로서 종단 소속의 스님들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불교조계종은 ‘계율청정’을 강조하는 정통 율종 종단으로 우리나라 불교계 최초로 2013년부터 연로하신 스님들의 안정적 수행과 열반 할 때까지 수행에만 정진 할 수 있도록 연금지급을 실시함으로 불교계 및 스님들 노후의안정적 복지차원에서 새로운 모델로 불교계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안거 해제법어
 |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불교조계종 종정대행 혜인율사
금쇠북 소리를 들어라
持械淸靜 萬月用
지계청정 만월용
精進和合 盧舍那佛
정진화합 노사나불
廣度衆生 直指人心
광도중생 직지인심
見性成佛 六度萬行
견성성불 육도만행
계율이 청정하면
밝은 달이 아니 비치는데가 없다
정진하고 화합하면
걸림이 없이 원만하여
일체의 모든 중생을 바로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성불하는 이는 지옥, 아귀, 축생, 천상, 인간, 아수라를
자유롭게 만행하도다
금쇠북 소리를 들어라
계율이 청정하면 부처님 마음이니 본원 청정한 마음은 형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름과 말과 자취와 관계를 초월한 본체가 청정심이다. 생각만 움직여도 벌써 어긋나는 것이니 허공과 같이 끝이 없는 것이니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중생은 상(相)에 집착하여 선방에서 부처를 찾으니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 잃게 된다.
있는 그대로가 부처인데 다시 부처를 찾고 마음을 가지고 다시 마음을 잡으려 한다면 아무리 오랜 생을 수행해도 몸이 다하도록 이루지 못한 것이다.
정진화합이란 노사나불이다. 줄지도 않고 늘지도 않으며 많은 공덕을 갖추고 있어 더 닦거나 보탤 일이 없다.
광도중생 직지인심이란 인연을 만나면 곧 따르고 인연이 없어지면 곧 고요하다 상(相)에 집착하여 수행하여 그것으로 공덕을 삼는다면 모두 망상이요 도(道)와는 크게 어긋난다.
견성성불 육도만행이라 견성된 마음은 허공처럼 맑고 깨끗하여 한 점 모양도 없다. 만약 한 생각이라도 움직인다면 곧 법체와는 어긋나며 상에 집착하는 것이다. 어제는 황하강에 갔다 오늘은 한강에서 노닐고, 내일은 갠지스강 강가에서 노닐어야겠네.
금쇠북 소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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