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천상인회, ‘先 발전대안…後 국민감사’ 날선 공방
국민감사청구 최종 결정…한국패션유통물류 10억 위약금 ‘시선’
전 상인회장, “버스는 떠났다 명성 찾을 자구책 절실하다”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9일(목) 08:53
|
|
“버스는 이미 떠났다. 이천중앙통이 그 옛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소비자인 시민들이 원하고 호응할 수 있는 자구책이 절실한 것이지 더 이상 투쟁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즉, ‘先 발전대안제시 後 국민감사청구’가 순리라고 본다”
이천상인회 초대회장인 C모씨가 작금의 상황에 대해 한마디 던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 이천상인회가 임시총회를 연 자리에 60여명의 상인과 건물주들이 모였다.
이날 임시총회의 핵심은 중앙통을 살리기 위한 대안 제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관련 이천시의 부당한 행정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결정 여부다. 이와관련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상인회 C모 초대회장은 “(롯데아울렛 관련)더 이상 막을 수는 없다”며 “중앙통이 살아 움직이는 옛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시에 요구하고 안될 경우 국민감사청구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역설했다.
이어 C 전 회장은 “국민감사청구가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지만 받아들여지더라도 공무원 몇 명 징계 받으면 그만으로 그 후폭풍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냐”며 “시의 행정적인 잘잘못을 논하기 보다는 중앙통 발전방향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천상인회 현 J 회장은 “준비된 듯 오늘은 결론을 내야한다. 국민감사청구에 찬성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라며 동문서답을 했다. 누가 봐도 상인회가 양분된 모습이 역력했다.
게다가 J 회장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듯) 몇 개월만 힘을 모으면 좋은 결과가 올수도 있다”고 말해 일각에서는 정치적 압박 의도까지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특히, 상인회에서 중도 사퇴한 A모씨는 “지금은 무한경쟁시대다. 매출이 떨어졌다는 근거가 있느냐. 상인회장 임기가 언제까지냐”며 현 상인회장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이어, “이제 대응논리가 바뀔 때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건물주인 L모씨는 “입점한 사람이 무슨 말할 자격이 있냐. 뻔뻔하다”며 비난하고 이어, “새로운 자구책을 구하는 것도 맞다. 다만 단합이 안되는 것이 문제”라고 작금의 상황을 진단했다.
또다른 상인회 비회원인 K씨는 “상인들의 무관심이 현실이다. 원론적인 것 이젠 버려야 한다”며 “중앙통을 살릴 방안이 우선이지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 국민감사청구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지난 2012년 이천시와 한국패션유통물류(주) 대표가 맺은 이행확약서와 관련 중복브랜드 입점에 따른 10억원의 위약금을 한국패션유통물류가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한 지 한달이 가까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직까지 이 위약금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
|
김웅섭 기자 1282kim@hanmail.net - Copyrights ⓒ동부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