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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돈 먹는 하마(?) ‘쉬자파크’ 질타
이종식 부의장, 192억 투입 ‘예산낭비’ ‘군정신뢰 실추’ 지적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6일(월) 00:04
↑↑ 이종식 부의장이 쉬자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 동부중앙신문(주)
수도권 최고 쉼터를 조성한다며 2003년부터 양평군이 200억 사업비(국비 75억, 도비28억, 군비 97억)를 투입하여 조성중인 쉬자파크(백운테마파크)에 대해 예산 쏟아붓기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양평군의회(의장 김승남)는 9일, 제215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까지 3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6대 양평군의회의 마지막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 날 이종식 부의장은 (쉬자파크)단일사업을 장기간 추진하게 된 이유와 장기간 사업추진에 따른 군정신뢰도 회복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 의원은 “양평쉬자파크는 2003년도에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192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계획대로라면 앞으로도 70억이 더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들이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군정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었다”면서, 사업추진이 지난한 경위와 군정신뢰회복방안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선교 군수는 “쉬자파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업이다. 또한 단기사업이 아니라 중·장기사업”이라면서, “현재까지 국비 71억, 도비 21억, 군비 43억9000만원이 투입되었고, 금년에도 국도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군수는 또, “2008년부터 추진된 토지매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로인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으며 공원부터 조성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산림학습센타 25억, 치유의 숲 50억을 더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개장과 관련, “내년 2월부터산림학습센터 공사와 치유의 숲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3월부터는 캠핑장 및 보조주차장, 울타리, 대문 조성 등 전반적인 기본시설을 완료 후 각종 운영프로그램을 점검하여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보충 질문에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에 따른 사업예산 및 전문운영인력 확보에는 문제는 없는지 답변해 달라”고 물었고, 김 군수는 “민자유지를 할 부분도 있다”면서, “현재 전담 TF팀을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고, 전문가와 지역주민가 함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보충질문에 나선 송요찬 의원이 “쉬자파크 경계 너머에 양평군민의 이전사업 염원인 20사단 종합사격장이 있다. 사격장 이전에 대한 대책은 가지고 있는가”라고 묻자, 김 군수는 “사실은 사격장 이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러나 큰 휴양단지가 계속 들어와 주변이 발전되면 위기감을 느껴 여러 가지 검토대상이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최대한 군부대 사격장 이전은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현일 의원은 “차라리 차제에 공격적으로 대기업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 수도권 2400만명의 쉬쉬놀놀공화국의 중심센터로 승화시킬 생각은 없는가”라고 물었고, 김 군수는 “지금 서로 민자 유치하려고 엄청나게 대들고 있다”면서, “민자유치는 조심성 있게 접근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제안서가 오면 심도있게 검토를 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읍 백안리 250,888㎡ 군유림에 내년 하순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쉬자파크는 공원조성계획 수립 당시 백운테마파크로 이름 지어졌으나 예산낭비사업이라는 지적 속에 명칭을 변경했다.

쉬자파크는 2003년 사업 초기 당초 100억(국비 50억 도비 25억 군비 2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 지연과 토지보상, 진입로 부지 매입 미확보 등으로 지연되기 시작하여 토지 보상비로만 군비 50억이 추가되는 등 총 250억 이상으로 당초 사업비의 3배 가까이 될 전망이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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