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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을 되새기며...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정경우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12일(화) 23:51
↑↑ 수원보훈지청 정경우
ⓒ 동부중앙신문(주)
[동부중앙신문(여주)=김연일 기자] 11월17일은 제74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일제에 침탈된 국권의 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하신 선열들을 기리는 날인 것이다.

1997년 정부가 ‘순국선열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복원하고 그 이후 정부주관의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일이다.

수많은 영욕의 세월을 거치면서 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정신이 없었던들 어찌 나라가 온전했으랴.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으며 현재는 과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순국선열들은 오늘의 우리를 가능하게 해준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 일년 내내 발렌타인데이부터 빼빼로데이까지 온갖 기념일을 정해놓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순국선열의 날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우리가 속해있고 살고 있는 대한민국...아직도 남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의 현실에서 국가를 위해 몸 바쳤던 선열들의 희생을 잊고 너무 가볍게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때로 모든 것을 희생하고 베풀어 주시는 부모님의 고마움을 잊고 지내는 것과 같이 오늘의 나와 조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잊고 있지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또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나라사랑의 정신을 오늘에 구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을 밟고 들길을 가더라도 허겁지겁 갈 것이 아니다. 오늘의 나의 행적이 뒷사람의 길이 될 것이다.’ 임진왜란당시 출정 전 서산대사께서 남긴 말이다. 순국선열들을 떠올리며 오늘 우리가 국가를 위해 또 우리의 후손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김연일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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