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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신둔면 ‘물폭탄’…3명 사망 등 큰 피해
이천시, 시청직원 및 군장병 동원 피해지역 신속한 복구
피해지역 주민들 ‘망연자실’…피해조사 통한 보상 ‘절실’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3년 07월 31일(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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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난 22일 새벽 시간, 이천시 백사면과 신둔면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 집중호우로 백사면, 신둔면, 관고동 등에서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농경지가 물에 완전히 잠겨 이 지역주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날 폭우는 원적산을 끼고 있는 백사면(357mm)과 신둔면(293mm)에 집중돼 인명피해는 물론 시설하우스 등 농경지 침수, 도로유실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게다가 이 폭우로 인해 시내 터미널 인근, 증포사거리 등 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출근하는데 애를 먹은 가운데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51분경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한 기도원에서 산사태를 피해 대피하던 목사 김모(61)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김씨는 신고 접수 2시간여만인 낮 12시5분께 산사태가 일어난 장소로부터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어 오전 10시35분경에는 신둔면 용면리에서 논을 확인하기 위해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 확인 결과 산사태와 불어난 물에 휩쓸려 결국 김모(61)씨가 사망했다.
또한, 오후 2시7분경 이천시 관고동 소재 사찰 장화사 건물이 붕괴되면서 상주하던 익명의 보살(여.70)이 매몰돼 사망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심각했다. 신둔천을 기준으로 신둔면과 백사면 쪽으로 들어선 시설하우스가 지붕만 남긴채 완전히 물에 잠겼다. 둑이 무너지고 하우스가 붕괴돼 출하를 앞둔 토마토 등 농작물 피해가 컸다.
특히, 신둔면과 백사면을 연결하는 시도 2호선(신둔면 수광리∼도암리), 3호선(도암리∼백사면 현방리)이 밀려내려 온 토사에 잠기고 끈기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원적산에서 갑자기 밀려내려 온 토사와 잘려진 나무들로 인해 집안이 침수되고 소하천이 범람해 농경지가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정확한 피해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그에 따른 피해보상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날 비가 주춤한 오후부터 시청 직원과 군부대 장병들이 피해 복구에 나선 가운데 조병돈 시장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백사면과 신둔면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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