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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재무컬럼
재무설계가 필요한 이유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3년 07월 09일(화)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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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동부중앙신문(주) | 1. 재무설계가 필요한 이유
셋째, 지출은 점점 많아지고 임금상승율과 정년보장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아버님 시대에는 휴대폰, 인터넷과 같은 지출비용이 없었습니다. 소주 한 잔 기울여도 얼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사교육비는 아예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아무리 지출을 줄이려 해도 슈퍼나 마트에 한 번 가면 10만원은 기본입니다.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지출금액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수입은 어떨까요? 80년대에는 국가경제가 성장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취업도 젊은 나이에 수월했으며, 임금상승율도 높았고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해서 가정경제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즉, 경제활동으로 수입이 있는 시기는 길었고, 인간의 평균수명도 지금보다 짧아서, 돈을 쓰는 시기가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노후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취업연령이 30세로 늦어지고 있으며 반면에 고용보장은 줄어들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휠씬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가 대두되고, 돈을 써야 하는 노후시기는 길어지게 되니 이제는 어느 누구나 재무적인 걱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대에 살게 된 것입니다.
넷째, 금융시장의 복잡성 때문에 재무설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금리 고물가 시대에 당면하여 우리는 누구나 일부분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된 이후로 은행, 증권 ,보험사의 개별영역은 무너지고 통합된 상품판매 채널로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예전처럼 금리마진으로 회사를 운영하지 못하고 보험상품과 펀드상품 판매로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증권사는 매일 지금이 투자시점이라고 부르짖으면서 고객들의 돈을 유치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보험사는 홈쇼핑과 TA판매채널을 통해 우리상품이 최고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들이 수 만가지가 되는데 각각 개인들의 재무적인 목표에 맞는 상품을 권해주기 보다는 회사의 마진이 많이 남고 수수료가 좋은 상품만을 적극적으로 판매 함으로서 고객의 이익보다는 회사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상품의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예전 수익율만 보고서 대부분 가입을 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손해 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사실 어떤 상품이든 크게 나쁜 것은 없습니다. 단지 그 상품이 그 사람의 계획과 목표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볼 수 있는 전문가의 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고 삶을 여유롭게 영위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가경제는지구촌 경제와 맞물려서 자국의 경제만 잘 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고 있으며, 부동산 문제는 어떤 정책을 쓴다 해도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율을 주는 자산이 아니며, 대학생의 1/3은 학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이미 빚을 등에 지고 살고 있으며, 하우스 푸어라는 말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몇 가지 큰 이유로 재무설계는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는 재테크와 재무설계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보시죠.
다음주에 계속…………………….(김종필CFP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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