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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어디든 달려가는 ‘청록봉사회’
하이이엔지 직원들로 구성된 진정한 봉사단체 ‘정평’
반신불구 박용수씨 집 찾아 화장실, 보일러 등 교체
이한방 회장 “작은 힘이나마 나누고 싶은 것이 전부”
김웅섭 기자 / 1282kim@hanmail.net 입력 : 2013년 07월 06일(토)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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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신둔면 인후리 산기슭 한켠에 자리한 박용수(50)씨의 허름한 조립식 집.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박 씨의 집에 지난달 초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다름아닌 SK하이닉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엔지니어링(이하 하이이엔지) 내 청록봉사회(회장 이한방) 회원들이 낡은 집수리를 위해 찾아왔다.
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청록봉사회는 이천지역의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천사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들이 찾은 신둔면 인후리 박용수씨 집은 교통사고로 인해 반신불구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낡은 보일러, 도배, 장판, 욕실을 완전히 리모델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찾았다.
누가봐도 하루이틀에 마무리 될 공사가 아니었다. 이도 아랑곳 주말 뿐만아니라 평일에도 퇴근 후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은 벌써 한달 가까이 박씨 집을 찾아 손수 콘크리트도 비비고 도배도 하고 있다.
이들이 천사표라는 것은 힘들어도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비비고 나르고 붙이고 일사 분란하게 일이 진행된다. 주말을 이용 한달 가까이 펼친 봉사활동이 새집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  | | | ⓒ 동부중앙신문(주) | | 청록봉사회 이한방 회장은 “사실 주변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며 겸손함을 표하고 이어,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이 많다. 비록 작지만 힘이 되 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 회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박용수씨가 힘들어도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늘진 곳을 찾아 작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수씨는 “(청록봉사회에 대해)뭐라고 말할 수 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영원히 잊지 않고 비록 부족한 몸이지만 할 수 있는 봉사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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