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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천시어린이들에 대한 동떨어진 관심 아쉽다!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2년 12월 16일(일)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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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김덕기 기자 | | ⓒ | 경기도 이천시어린이합창단(단장 정미영)은 지난 15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구 시민회관) 내에서 새로운 단원을 뽑는 오디션을 가졌다.
이천시어린이합창단은 7세~13세까지의 이천 관내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산교육을 체험하고 정기공연 및 자선공연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고자 운영되는 순수 공연단체다.
특히 어린이들은 물론 이천 시민 모두의 정서함양 및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지역인재육성’에 초점을 두고 지역 및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의 주역들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교육행정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합창단 오디션에는 오디션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불과 30명 남짓한 참가자들과 부모들만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는가 하면 여느 행사 때마다 행사를 위해 항상 분주히 준비해주고, 분위기를 띄었던 이천시 관계자는 한 명도 눈에 띄지 않는 등 소극적인 인상을 받았다.
이는 이천시가 추구하는 지역인재양성방법이 학습점수향상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소지하고 있는 다양한 재능개발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공부만 잘한다고 무조건 쓸 만한 재목이 되는 것은 아니라 음악이든, 체육이든 청소년들이 각자 가진 특별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주어야만 진정한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가 탄생하는 것은 아닐까?
오디션이 있던 같은 날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에는 공연 말미에 가진 아리랑 등 3곡의 우리노래를 제외하고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합창관람을 위해 1,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관람매너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천시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및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관람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 오디션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또 이천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해 매년 개최하며 올해로 3회째 진행한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 에도 시장 및 의장 등 시 고위직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관계자와 참가자 등을 격려하고, 어린이들과 어울리며 이천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노력을 부각시키고 있으나 정작 이천시의 장래를 책임져나갈 이천시어린이들이 주체가 되는 이천시어린이합창단 행사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천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행정을 펼치는 현 고위당직자들의 꿈나무들에 대한 새로운 의식변화가 있어야함은 물론이고 향후 이천시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 안 되는 예산지원으로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닌 정성을 더한 진정성있는 마음으로 청소년들이 참다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고 다각적인 교육정책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이천의 미래가 밝을 것이란 얘기다.
한편 이천시어린이합창단 오디션 심사 결과는 12월 21일까지 각 참가자들에게 개별 통지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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