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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내년 도자비엔날레 ‘반쪽행사’ 우려
한국도자재단 가을. 여주도자기조합 봄 개최 서명 돌입...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2년 12월 07일(금)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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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동부중앙신문(여주)=김연일 기자] 도예인들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 강력 주장
내년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가을 개최 계획에 발맞추어 광주시 및 이천시 도자기 축제가 같은 시기에 개최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주도자기 협동조합(이사장 김종성) 및 조합원들은 이에 강력반대하며 도자재단에 이끌려 가는 억지의 행사는 안하겠다며 내년에도 봄에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도예인 서명에 돌입하여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내년도 비엔날레는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51일간 이천시 소재 재단의 세라피아에서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라는 주제로 총 8개의 전시, 워크숍 및 학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주지역 도예인들이 개최시기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은 여주군․ 이천시․ 광주시에서 매년 열리는 지역별 도자기축제가 비엔날레가 열리는 홀수년도에는 경기도 산하재단인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비엔날레와 같은 기간에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여주지역 도예인들은 지역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를 비엔날레와 꼭 묶어서 개최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수의 여주지역 도예인들은 전시와 워크샵 중심의 비엔날레와 달리 여주도자기축제는 특산품 축제라는 성격상 개최시기에 따라 도자기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20년 이상 축제를 경험해 본 결과 “봄 축제는 작품 등의 고가 제품의 매출이 많고 가을축제 시에는 저가의 화분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매출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가을 축제를 강력 반대 한다는 분위기 이다.
또한 다수의 도예인들이 이미 내년 봄 축제를 대비해 작품 및 제품의 생산에 들어간 상태에서 축제가 가을로 연기된다면 “경제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들다”며 지역축제나 도자비엔날레나 모두 도예인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기본 취지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도 및 도자재단 현실에 맞는 축제를 하기를 강력 희망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11년 비엔날레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을 때 봄에 자발적으로 ‘도자기 판매전’을 개최한 바 있다며. 한 도예인은 “여주도자기축제는 매년 봄에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11년 비엔날레 때 가을에 도자기축제를 해보니 봄과 비교하면 매출의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소재의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가을로 시기를 변경한 것은 축제 위주의 지역 축제와 문화 및 예술, 학술 차원의 도자비엔날레와 차별화 하고 정부관계부처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전반 적인축제가 가을에 개최할 경우 흥행에서 성공한 사례와 경제적으로 이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기에 이를 근거로 가을로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히며 도자재단에서는 해당 시⦁군에서 축제 개최 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하면 강제적으로 이를 제지할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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