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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주의 오아시스, 희망의 보(洑) 이야기
심종현 여주군 군정발전위원회 위원
김연일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2년 07월 18일(수)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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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동부중앙신문(주) | | [동부중앙신문(여주)=김연일 기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 여주 남한강에 3개 보(강천보, 여주보, 이포보)가 건설될 때, 일부에서는 4대강사업의 성공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4대강 사업이 여주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리라고 예감한 사람은 비단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여주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전환점이 될 이번 기회를 붙잡지 않았다면 언제 또 같은 기회가 오리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여주의 새로운 희망과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 한강수계 3개보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상류에 위치한 강천보는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측면에 설치된 인공 어도와 자연형 어도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상․하류를 오고 갈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보 좌안에 위치한 친환경 소수력발전소에서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약 6,2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보의 디자인은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와 군조인 백로가 비상하는 모습으로 설계되어 백로가 내려앉은 모양을 형상화한 한강문화관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많은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보의 좌측에 위치한 한강문화관에서는 희망 나눔, 새 물결 꿈, 물길 여행, 감동 소통을 테마로 한 체험전시관에서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옥상 공원과 40미터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남한강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으로 3개 보의 중간에 위치한 여주보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려 물시계와 해시계를 상징으로 한 조형물과 물을 다스린다는 용의 문양을 보 기둥에 새겨 넣어 조형미를 더했다. 보 상단에 설치되어 있는 물시계와 건너편 해시계 광장은 그 아름다움에 찾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주보 역시 강천보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4대강 보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명품보, 이포보로 떠나보자. 여주의 군조인 백로가 비상하는 모습과 백로의 알을 상징해 만들어진 이포보는 새롭게 태어나는 4대강을 대표하는 데 손색이 없다. 이포보 공도교에 올라 강물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있노라면 생태계가 복원되어
새로운 친수공간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사실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또한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조성된 당남지구, 양촌지구, 당남리섬지구, 계신․복대지구에는 야외공연장,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과 오토캠핑장, 가족 피크닉장등이 조성되어 평일에는 이천 명, 주말이면 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하니 보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하다.
이렇듯 여주에 건설된 3개 보는 여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지역민들에게는 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여가와 문화, 복지의 다기능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4대강 방문객이 700만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4대강이 바로 여주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다.
4대강 사업이 여주군의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폭제이자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야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여주군이 보다 건강하고 희망 넘치는 친환경 수변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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