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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의 왜곡된 ‘무상급식’ 홍보 “즉각 중단하라”
조병돈 이천시장, 1일 강한 유감 표시하며 기자회견 가져...
김덕기 기자 / kdg6988@naver.com 입력 : 2012년 06월 03일(일)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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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조병돈 이천시장이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교육지원청의 무상급식과 관련한 홍보 등이 왜곡됐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 ⓒ 김덕기 기자 | | 경기도 이천시 조병돈 시장이 지난 1일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이 5월 21일자로 관내 공․사립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 ‘무상급식 홍보물 배부 및 홍보계획 알림’이란 주제의 공문발송과 가정통신문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2010년도에 이천시와 교육청 간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을 세우고 2014년까지 초중학교에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시민들과도 약속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는 당초 교육청과 합의된 대로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학교무상급식을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교육지원청의 공문과 학부모 홍보물은 마치 이천시가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지역인 것처럼 왜곡된 내용으로 학부모를 선동하고 있는 바 이는 미래의 동량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의 행정행위로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즉각 중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유치원 무상급식 미실시 지역이 7개 시.군, 중학교 2~3학년 미실시 지역이 13개 시.군이 있음에도, 유독 이천교육지원청만 교육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교육청 역점사업인 무상급식이 이천시 때문에 확대되지 않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이천 시민과 시장을 이간질시키고 있는 행위는 심히 유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대로 2013년까지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앞당겨 실시한다면, 현재 이천시에서 부담하고 있는 교육경비 즉, 급식실 지원, 기숙사건립, 인재육성사업비 등을 부득이 삭감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서 어느 것이 옳고 바람직한 것인지 서로 분석하고 논의해야 함에도 이천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도 모르게 무조건 무상급식만 확대 해달라고 각급 교육기관 및 학부모 등을 선동하는 것은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지난 2010년 지자체와 합의한 무상급식계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전면 확대시기를 앞당긴 것도 모자라 계획에도 없던 유치원까지 시행할 것을 하급기관에 지시하듯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재정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이천시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부당한 행위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초 약속을 어긴 것은 교육청이지 이천시가 아니다”며 “지역언론사와 학부모에게 왜곡된 홍보와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이천시를 압박한다는 계획으로 학부모들의 지원을 통한 비이성적 선동적인 행위는 즉각 중단하길 바라며 신사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로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의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은 2010년 도시(동)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시작으로 2011년도에는 3~6학년, 2012년에는 도시지역 1~6학년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지역 중학교 3학년, 2014년에는 전지역 중학교 1~3학년생까지 확대실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이천시에서는 교육청과 2014년까지 초중학교에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한 당초 계획대로 무상급식을 확대.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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