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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투표 포기는 여주발전 포기다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06일(금)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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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김현술 기자 | | ⓒ 동부중앙신문(주) | 이제 여주·양평·가평 선거구의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거리에는 후보자들의 현수막과 포스터가 부착되고, 선거유세차는 거리 곳곳에서 후보자의 열띤 연설을 토해내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가 여주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자조 속에 자칫 대표성을 담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선거에 관심 가질 여유가 어디 있느냐. 그 나물에 그 밥 아니냐”라는 항변에도 일리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여주가 이천과 분리되면서 단독선거구가 되지 못하고 양·가평과 합구 되었고, 더욱이 지역 출신 후보자가 없어 여주군민의 상실감 역시 큰 것 역시 사실이다.
또 정치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일부 후보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옥석을 가려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찍어놓고 후회해서도 안 되겠지만 지역 출신 후보가 없다고 기권한 후, 나중에 후회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되는 일이다. 우리 지역 선거구처럼 복합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얼마든지 많다. 그러나 자신의 출신지역만 발전시키는 그런 어리석은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군민이 선거에 참여해서 후보자의 출신지역을 떠나 여주군 발전에 도음이 되는 진정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정책선거 실천하는 후보 가려내자>
한편 이번 선거에서도 상대방 흠집내기 등 구시대 선거문화인 네거티브 전략이 어김없이 재현되고 있다. 후보자들은 "선거법을 준수하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풍토가 정착되도록 약속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지킬 것을 지역주민들과 약속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유세현장에서 지역발전 정책은 없고 상대후보 비방에만 열 올리는 후보자가 있는가 하면 또 일부 언론도 여기에 동참하여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막고 있다.
후보자에 대한 비방과 중상모략은 결국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첩경이다. 군민 서로의 불신을 키워 반목과 갈등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의 됨됨이와 정책으로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그러나 후보를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은 언론과 소문에 따라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정보부재의 공간을 노린 선거꾼과 일부 언론의 편협한 의견은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들고, 4년간 우리 여주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선택은 우리의 몫이 됐다.
됨됨이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정치 무관심과 선거포기로 인해 손해를 보는 쪽은 결국 여주군민 자신이다.
여주지역 모든 유권자가 한 표의 소중한 권리 행사에 책임을 다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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