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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양·가평 민주당 대의원, 후보 불신임 성명서 발표
예비후보들은 전략공천 철회 안하면 탈당 불사 선언..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2년 03월 09일(금)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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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민주통합당이 조민행씨를 전략공천하자 여주·양평·가평 민주통합당 대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여주·양평·가평 민주통합당 대의원 31명은 조민행씨에 대한 후보 부적격을 지적하며 재심사를 촉구하는 불신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략공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며 보수 강세지역인 이곳은 지연, 학연, 혈연으로 조직되어 있다”면서 “아무리 훌륭한 후보자라 하더라도 지역의 정서를 대변한 괄목할만한 활동이나 실적이 없고, 선거를 도와줄 지역 조직이 없으면 백전백패”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더욱이 12년간 집권한 양평·가평의 여당 정병국 의원을 여주출신의 무조직 신인이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지역정서를 내세우는 양평·가평의 무소속 후보에게도 이기기 힘겨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의 대승을 기반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주·양평·가평 민주통합당 대의원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중앙당과 조민행 후보자에게 심각한 문제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후보자가 결정 된 후 지금까지 본 지역에서 후보자의 움직임이 전혀 없으며, 후보자를 아는 사람들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 후보자에게 “‘총선승리를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지?’, ‘선거 경험이 없다면 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와 비책은 갖고 있는지?’, ‘선거를 치를 조직과 전략은 구비되어있는지?’등의 공개 질문을 던지며 ”우리 대의원들은 정말로 답답해 더 이상 조 후보자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총선을 발판으로 연말 정권교체를 통해 타락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고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중앙당과 조 후보자님은 하루 속히 만나 용단을 조속히 내려주길 바란다”고 조 후보자를 압박했다.
아울러 “경선을 하던 여론조사를 하던 당선 가능한 지역 후보자로 조속한 재심사와 결단을 제안”한다면서 “그래야 모든 민주세력이 하나로 결집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총선과 대선을 위해 함께 매진할 수 있는 역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 | | ↑↑ 전략공천이 철회되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성명서에 서명하는 김덕수, 김봉현, 이희영 예비후보 | | ⓒ 동부중앙신문(주) | |
민주통합당이 로펌입니까? 전략공천 철회 안하면 탈당 불사..
기존 예비후보들 역시 재심을 청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가평 선거구의 김덕수, 김봉현, 이희영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이 발표된 지난 2일 긴급 모임을 갖고 만일 재심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도 불사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후 민주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민심을 외면하는 전략공천은 측시 철회되어야 하며, 정체성과 당선 경쟁력에 대해 재검증과 재심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탈당도 불사하고, 수 일 내에 세 명 중 한 명을 단일후보로 추대하여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민주통합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공천불복과 탈당 사례가 늘 것으로 보여 중앙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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