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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지방공사, 부실기업 오명 벗는다
혁신적인 인력·구조조정, 사업구조 통한 재도약 박차
류재국 기자 / rjk1313@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24일(금)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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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현재 36억원의 적자를 보이며 ‘부실기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양평지방공사가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재도약을 위한 대수술에 돌입했다.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7월 1일 출범한 양평지방공사는 양평 친환경농업 기반을 이용해 생산하는 ‘물맑은 양평’ 농산물 판매와 유통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지역발전에 견인차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양평지방공사는 유통 전문가로 초대사장을 임명하고 지방공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60억원을 출자, 2008년 58억에 이어 2009년 140억원, 2010년 10월 현재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비능률적인 시스템과 구매력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적자경영이 시작됐다.
이에 양평군은 지난 9월 말부터 지방공사 설립목적인 양평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한 고민에 빠지면서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 경쟁력 있는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당초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인해 소통과 통제가 어려웠던 조직을 상하좌우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업무가 유기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지방공사 경영에 필요한 자금관리, 원료구입, 반품, 재고를 관리하는 시스템(MIS)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경영구조를 투명하게 하도록 했다.
또한 양평지방공사 사장이 적자경영에 책임을 지고 지난 10월15일자로 사임하면서 공채를 통해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특히 양평군은 지방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농민과 함께 발로 뛰고 가슴으로 느끼고 일하는 현장중심 소통경영이 가능한 실무형 CEO에 비중을 뒀다는 전언이다.
현재 지방공사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사업과 수도권 직매장 사업에 대해서는 손익을 철저히 분석,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연결고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구매단가를 낮춰, 적정 가격으로 사전 대량구매 후 저온저장 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적정량을 구매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수수료 매장은 철수하고 직매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적자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사가 나가야 할 로드맵은 완성됐다”며 “1차적인 구조조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지방공사는 2만4408㎡의 부지에 산지유통시설 2403㎡, 전처리시설 1070㎡, 전시판매장 420㎡ 규모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기능과 물 맑은 양평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및 개군한우 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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