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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요구하자 흉기위협···”
차량 3대 바꿔가며 한밤 추격전 벌인 30대 검거
이세형 기자 / yeoju-21@hanmail.net 입력 : 2010년 08월 17일(화)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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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는 지난 13일 택시비를 안내려고 택시기사를 위협해 택시를 빼앗는 등 차량 3대를 빼앗거나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박모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수원시 인계동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이모씨(43)의 택시를 탄 뒤 오전 4시께 용인시 모 웨딩홀 앞에서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다.
택시를 운전해 1시간여를 달아난 박씨는 운전 미숙으로 여주의 한 도로 배수로에 택시가 빠지자 인근에 정차해 있던 강모씨(29)의 트럭을 타고 다시 달아났다.
40분 뒤 트럭마저 논에 빠지자 인근 주유소에 있던 최모씨(52)의 승용차를 훔쳐 이천 방향으로 도주했다.
박씨는 범행 3시간여 만인 오전 7시20분께 이천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일용직 노동으로 생활해온 박씨는 경찰에서 "택시비를 안 내려고 택시를 빼앗아 탔는데 경찰이 쫓아와 트럭과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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