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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종합운동장 암석 발파로 인근 주택 피해
발파 진동으로 주택 균열... 인근 주민 고통 호소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9일(수)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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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주택 외벽에 금이 간 모습.
ⓒ 동부중앙신문(주)
세륜슬러지에 의한 환경오염과 공사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고 있는 ‘양평종합운동장 암석 반출 공사현장’이 이번에는 암석 발파 과정 중 인근 주택 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종합운동장 암석채취 공사 발파로 인해 인근 주택 균열과 가축 피해 등이 발생했다며 양평읍 도곡리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 도곡리 일원의 양평종합운동장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채취하기 2013년 1월3일 부터 에스엘 개발(주)가 2015년 1월13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 인근 도곡리 주민들은 “암석채취 업체의 발파 공사가 시작된 뒤 가옥의 벽에 균열이 생겼으며 소가 유산을 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주택 균열 및 가축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발파현장 주변 A씨의 집 거실과 욕실, 주택 외벽에 금이 가고, 또 같은 동네 B씨 집 역시 화장실과 욕실, 주택 외벽에 금이 가는 것은 물론 소가 유산을 하는 등 집안 곳곳에 발파진동으로 인한 피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엔 주택 외벽에 실금이 가더니 이제 거실 벽, 화장실 벽 등이 벌어졌다”며 “공공사업이긴 하지만 진동 피해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도 “폭음과 함께 진동으로 집이 흔들릴 정도”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날씨가 풀리면 창문도 좀 열어놓고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면서, “발파소리와 발파 후 긁어내는 브레이커 작업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발파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현황을 조사해, 개인별로 피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화약 발파 때 진동은 기준치를 밑돌고 있고, 발파시마다 측정을 하고 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객관적인 소음 측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발파공사와 관련해 개인별로 피해보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발파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B씨 주택 욕실 벽에 금이 간 모습.
ⓒ 동부중앙신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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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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