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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지방선거 5개월 앞…군수후보 누가 뛰나
막강 김선교 군수 독주…정병국 의원 도지사 출마하면 선거판 요동
김승남·강병국·김덕수 자천·타천 거명…박장수·정동균·박현일 추이 관망
김현술 기자 / news9114@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2일(목)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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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 강병국 전 양평군수 후보, 정동균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창승 양평읍장, 박현일 군의원, 박장수 전 3선 군의원, 김덕수 전 양평군의회 부의장 | | ⓒ 동부중앙신문(주) | |
‘맞설 상대가 없다’
6월4일 치러질 양평군수 선거는 김선교(54) 현 군수의 독주로 굳어질 전망이다.
김 군수와 맞설 강력한 대항마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김승남(57) 현 군의회의장, 강병국(49) 전 군수 후보, 김덕수(53) 전 군의원 등 다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 출마의사를 분명히 밝힌 인물은 3선을 노리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의 김선교 현 군수 외에는 없다.
여기에 정동균(55)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박장수(57) 전 군의원과 박현일(51) 현 군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군민과 후보들이 출마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인물인 민주당 정동균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차례 군수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배출조차 하지 못한 당세에 비쳐보면 이번 선거에도 역시 민주당 후보를 배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김덕수 전 군의원은 현재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구당 반발로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무소속 내지 안철수 신당으로 말을 갈아탈 수도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군의원 후보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박현일 군의원 역시 민주당에서 군수후보를 내세우지 못할 경우에는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6.4 양평군수 선거에 특이할만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정병국(여주·양평·가평, 4선)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출마하고, 막강 김선교 군수가 국회의원 보선 후보로 선회한다면 군수후보들이 난립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된다.
또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핵심의제로 삼은 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을 재선으로 임기를 단축하는 안의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정가에 3선 연임불가론의 여론이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시간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선 적용되긴 힘들고 2018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것 같다.
국회 정개특위가 이같은 룰을 적용할 경우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선교 현역 군수에게 상당한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3선 도전에 나설 수 있지만 국회 차원에서 3선 연임에 대한 문제점을 수술한 만큼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선 도전 단체장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을 빌미가 일단 마련된 탓이다.
이때 선두주자는 단연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과 강병국 전 군수후보다.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은 10여년 동안 지역구 사무국장으로 정병국 국회의원과 정치생명을 같이 하고 있다. 민주당 정권에서도 철벽같이 지역구를 사수해 4선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과반수에 육박하는 여권 고정표까지 등에 업고 있다. 양평군의회 의장 4년 동안 큰 우를 범하지 않아, 인물론에서도 현 김군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2007년 재선거 때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강병국(49) 후보는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군수에게 956표(2.64%) 차이로 석패했다. 2010년 선거에는 같은 당이라는 이유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가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민주당 김덕수 전 군의원도 군수후보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강적인 김 군수가 빠진 상황이라면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야권 고정표에다 의원 재임 기간 중 청와대 앞 1인 시위 등의 강한 면모가 군민들에게 어필한 상태다.
정동균 민주당 지역위원장 역시 김 군수가 빠지게 되면 승산과 관련 주판알을 놓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박장수 전 3선 군의원과 박현일 군의원, 김 군수와 동기동창인 이창승 양평읍장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부각되는 변수는 김선교 현 군수의 '김심' 이다.
지난 7년 군수를 역임하면서 쌓아놓은 조직력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예사롭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기동창인 이창승 읍장이 오르내리는 이유다.
여기에 정병국 의원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과반수에 이르는 새누리당 고정표가 군수선거의 "당락이 좌우 될수도 있다"는 일반적인 지역여론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김 군수와 정 의원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후보가 "승리의 열쇠를 움켜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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